Style: Waiting for Sp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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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들의 셔츠 스타일링 비법
해가 길어지고, 추운 날씨 사이에 느껴지는 따뜻한 햇살 덕에 봄이 느린 속도지만 오고 있음을 확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서 그럴까? 새 봄을 준비하며 쇼핑하고 싶은 물욕이 넘쳐나는 게 …
봄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은 바로 셔츠가 아닐까. 셔츠는 어쩌면 참 만만한 아이템으로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셔츠 스타일링이 은근히 어렵다는 사실을 에디터는 알고 있다. 돌고 돌아 단순히 셔츠에 청바지로 완성해 버리는 날이 많았으니 말이다.
다가오는 봄을 준비하며, 셔츠에 청바지 그 이상의 한 끗 포인트를 갖추기 위해 옷 잘 입는 언니야들의 스타일링을 예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후들거리는 셔츠와 편하고 루즈한 바지, 그리고 단정한 로퍼나 플랫 슈즈를 매치해 보자. 상의와 하의의 컬러는 원톤으로 맞춰주거나 색 차이가 크게 나지 않게 매치한 후 벨트로 허리를 한번 끊어주는 스타일링이다. 믹스매치 스타일링이지만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룩이다.
산뜻함이 생명인 봄. 봄바람 아래에서 상큼하게 통통 튀고 싶다면 이번 봄에는 채도 높은 셔츠를 한 장 마련하길 바란다. 도트 셔츠에 매치한 핑크색과 연두색의 조화,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매치한 노란색 반팔 티셔츠는 그 자체로 봄이니 말이다.
참 감도 있게 잘하는 브랜드, Maryam Nassir Zadeh. 이들은 이번 시즌 두 개의 셔츠를 레이어링하는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셔츠를 두 장 입는다고? 꽤 과감한 도전일지 걱정된다면 비슷한 톤의 셔츠를 레이어링해보자. 뷔스티에나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은은하게 밀도가 쌓여 매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Ganni 컬렉션에서는 비치는 소재 레이어링 팁을 참고하기 좋다. 오간자 소재의 블라우스에 니트를 착용하여 시스루가 부담스러운 사람이 참고하기 좋은 스타일링 팁이다. 게다가 그레이와 연두색의 조화도 꽤 참고할 만하다.
Our Legacy는 파란색 체크 셔츠와 검정색 반팔 니트 가디건을 레이어링하고, 스커트 팬츠 데님을 파란색 체크 셔츠에 매치했다. Commission은 파란색과 니트와 검정색 셔츠를 함께 레이어링 해서 착용했는데, 역시 파란색과 검정색의 조화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조합은 늘 진리다.
집에 한 장씩은 있는 스트라이프 셔츠는 색 조합을 신경 써보자. 에디터가 여러분을 위해 모아온 스트라이프 색 조합 스타일링은 아래를 참고하자.
그럼 봄에 무슨 셔츠를 입을까? 고민된다면, 산뜻한 봄을 위해 엄선한 젠테 추천 컬렉션을 살펴보자.
Vivienne Westwood - ORB 로고 스트라이프 코튼 셔츠
그럼 셔츠만 한 장 걸쳐입고 외출을 하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하겠다.
Published by jentestore 젠테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