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밝게 빛나는 별, 벨라 하디드의 패션 모음집

INSPIRATION: Bella Hadid



INSPIRATION: Bella Hadid

지금 가장 밝게 빛나는 별, 벨라 하디드의 패션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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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벨라 하디드(Bella Hadid)가 등장했다. 약 56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그녀는 오히려 솔직함과 나약함이 자신을 성장시켰다고 말한다.  오랜 기간 우울증과 해리성 장애를 겪으며 잠시 동안 자신을 잃은 적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한 고립으로 다시금 ‘자신’에 대한 공부를 마친 모습이다. 그녀는 5년 전과는 사뭇 다른, 솔직하고도 후련한 미소로 대중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내가 누구인지, 그 진실은 언젠가는 꼭 드러나게 되어 있다.

환상이 아닌 진실된 용기를 가진 사람, 그리고 모델이자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아이콘으로 손 꼽히는 벨라 하디드의 패션을 들여다보자. 누군가 미래의 패션을 묻거든, 벨라 하디드를 보게 하라는 말이 있다. 뻔하게 돌고 도는 패션 시장에서 단순히 트렌드로만 군림하지 않고 그저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벨라 하디드의 솔직한 멋은 분명 묘한 감동을 줄 거다. 오늘은 현직 스타일리스트들이 엄선한 벨라 하디드의 스트릿 룩 9가지를 소개한다.





Bella Hadid의 패션 모음집.




코로나19 이후 패션에서 가장 빠르게 뜬 키워드는? 바로 'Y2K(2000년대 초반 패션)'이다. Y2K 열풍에 가담했던 벨라 하디드. 그녀는 그 시절의 트렌드를 소환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듯 보인다.

편안한 크롭 티셔츠에 로우라이즈 데님진을 선택한 것은 과연 벨라 다운 선택이다. 거기에 귀여운 스니커즈와, 백팩까지. 간단하고 편안하면서도 과감하게 드러나는 실루엣에 섹시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똘똘 버무려도 포인트는 하나 있기 마련이다. 시크한 블랙 선글라스는 룩을 무겁게 눌러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어떤가, 묘하게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나. 보다시피 준비물은 크게 필요하지 않다.



다음은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스타일링이다. 캐주얼하게 신고 다니는 보드화는 올해 패션씬에서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딱 맞는 데님자켓을 버튼 하나만 채워 이너 뷔스티에를 강조한 센스가 돋보이는데, 여기에 펜슬스커트와 보드화를 과감하게 매치했다. 이 신선한 조합에 마무리로 깔끔한 흰 삭스를 매치하여 농도 짙은 벨라 표 믹스매치 패션을 완성했다. 



올블랙에 블랙 선글라스. 그렇기에 그녀가 입은 레오파드 숄더백과 헤어밴드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레오파드 무늬와 블랙이라는 조합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멋을 찾아가는 벨라 하디드의 쿨한 애티튜드와 잘 어울린다.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벨라가 택한 블랙 진은 발목 부근에 웅덩이처럼 고인다고 해서 이름 붙은 '퍼들 팬츠(puddle pants)'이다. 바닥을 살짝 쓸고 다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자유분방한 감성이 이 팬츠의 매력이다. 밑단 아래로 겨우 삐죽 튀어나온 앞 코의 볼드함이 그녀의 시크함을 더 살려주고 있다.




크롭탑에 나일론 팬츠. 전체적으로 강한 컬러감 없이 편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좋다. 보통 이렇게 부드러운 룩은 컬러나 아트웍 포인트가 있는 액세서리를 더하곤 하는데, 여기서는 정말 '미니멀'한 아이템으로만 매끄럽게 구성했다. 포인트 하나 없이 캐주얼하기만 해서 어쩐지 더 시크하고 힙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룩이다.





보통은 스타일링 할 때 블랙 컬러를 빠뜨리지 않는다. 블랙 페도라, 블랙 티셔츠, 블랙 삭스 등 블랙 컬러의 아이템은 상하의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 그래서 보통 스타일링 잘 된 룩을 보면 블랙 컬러의 아이템을 쏠쏠하게 활용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벨라 하디드는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개성 강한 패딩 베스트 아래에는, 캐주얼한 화이트 탑, 베이지 팬츠, 그리고 화이트 스니커즈 가 자리하고 있다. 패딩 베스트의 강한 존재감으로 인하여 칙칙한 블랙 따위는 저리 가라 손사래를 치는 느낌이다. 개성 강한 컬러 블록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이너 상하의를 은은한 베이지 톤으로 맞춘 덕분이다. 화이트 탑의 소매를 살짝 접어서 귀엽게 연출한 스타일링 센스 역시 한몫한다.




일단 팬츠가 완전히 내 취향이다. 크롭탑 아래에 맥시한 팬츠, 그리고 볼드한 벨트로 한 번 더 포인트를 챙겼다. 이렇게 상의 스타일링이 굉장히 심플하다면 하의에서 무게감을 주는 것이 패션 고수가 챙기는 스타일링 비법이다. 컬러감이 있는 스몰백으로 깔끔한 마무리까지.  벨라가 착용하고 있는 선글라스와도 무드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느낌이다. 모든 것이 적재적소에 들어간 기분 좋은 광경이랄까.





벨라 하디드의 시그니처라 함은 풀어헤친 머리를 시원하게 올려 매는 헤어밴드가 아닐까. 그녀가 포착된 거의 모든 순간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있었으니. 정돈되지 않고 구불구불한 벨라의 이마선은 그저 멋스럽게만 보인다. 

한 손에 무심히 들고 있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 발목으로 낭낭하게 좁아지는 네이비 팬츠, 그리고 비비드한 스웻셔츠의 조합도 황홀하다. 뉴욕 거리 패션은 이런 것이라고 딱 집어주는 스타일링 레퍼런스 같다.





벨라는 이 Chanel 가방을 지난 몇 달간 줄기차게 들고 다녔다.  Chanel 로고가 커다랗게 박힌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레더 백이라 예쁜 트위드 자켓 위에 걸쳐야 할 것 같지만, 이렇게 방방한 와이드 셔츠와 팬츠에 매치하니 어쩐지 더 시크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곧게 뻗어 올린 그녀의 헤어스타일 때문일까.

네이비 톤의 셔츠와 슬렉스는 누구나 입을 법한 조합이지만, 여기다 키치한 액세서리를 더한 게 포인트이다. 심심한 목 주변을 달래 줄 귀여운 넥크리스와, 마치 세트인 것 마냥 잘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반지를 여러 개 매치했다. 조금은 유치한 이런 액세서리들은 브랜드 Sunnei에서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벨라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여 도전해 보길 바란다.





마치 요정 같은 벨라 하디드의 이 룩은 언제 봐도 감탄을 자아낸다. 잘록한 허리를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미디 원피스, 광택이 흐르는 숄더백과 체커보드 부츠와 조화.  무심코 올린 머리를 영락없이 고정시켜 주는 집게핀만 봐도 과연 벨라 하디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독보적인 스타일이다.

물론 톡톡 튀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고고하게 걸어가는 벨라를 포착한 사진작가를 칭찬할 만도 하다. 배경과의 대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룩이다.





Find your Ego.




무심하게 툭 걸쳐 입는 옷들로 겨울의 낭만을 그대로 보여줄 때다. 누구보다 멋스럽게, 누구보다 자신감 있게 올 겨울을 보낼 여러분들을 위하여.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벨라 하디드의 행보에서 그 힌트를 발견하길 바란다. 




Published by jentestore 젠테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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