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밀도 라는 책을 읽고

by 호접지몽

세바시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류재언 변호사의 방송을 들었을때, 이분이 쓴 책에대해 궁금해져서 주문했던 책이 어제 저녁 바로 도착했다.


내일 일어나면 본격적으로 읽어봐야지 하고 열었던 첫 페이지는 결국 밤늦게까지 닫지 못했고, 오늘 오전이 되어서야 닫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쉬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것 같다.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상어식 대화와 고래식 대화 였다. 고래처럼 위협적이지 않고 묵직하며 날카롭게 공격하지 않아도 함부로 무시하지 못하는 대화를 해야 하는데, 나는 늘 상어같은 대화법을 달고 살았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말은 한사람의 생각과 태도와 삶의 숨결이 묻어나는 인생의 지문이다. 우리는 그 사람의 말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규정한다. 그렇게 내가 뱉은말은 내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늘 회사생활이 힘들었나. 상어같이 물어뜯는 내가 결국 나의 운명을 스스로 지치고 힘들게 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니, 부끄럽다. 아주많이.


이제라도 대화 한마디 한마디를 정제되어서 하고 진심을 담아서 하고 상대를 깊이 배려해서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읽는내내 많은 쉼을 주고 반성과 통찰을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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