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고귀한 낱말은 엄마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단어가 [엄마]라고 합니다.
나에게 생명을 선물하고 아름다운 세상에 살게 해 준 고귀한 분 [엄마]입니다.
가장 아프고 힘들 때 찾는 이름,
가장 기쁘고 행복할 때도 찾는 이름,
어떤 순간에도 내 손을 잡아주는 이름 [엄마]입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이름이 가장 상처가 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불러보지 못한 이름이 되었고,
가장 힘들고 아플 때 찾을수 없는,
기쁨의 순간에도 떠올리지 않는 [엄마]라는 이름을 가슴에 품고 사는 아이들입니다.
그런 아이들의 [엄마]노릇을 하는 저는 아이들이 말하는 [가짜 엄마]입니다.
날마다 밥을 해주고 학교에 보내고, 학원도 보냅니다.
하고 싶은 것은 할수 있게 도와주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못하게 합니다.
몸이 아플때면 병원에 데려가고 마음이 아프면 꼬옥 안아줍니다.
슬픈 일이 생기면 같이 울기도 합니다.
재잘재잘 함께 웃고, 꿈을 이야기하고, 소망을 나눕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아이가 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엄마! 저는 엄마가 있어서 참 좋아요]
그 아이는 [엄마]라는 상처를 씻고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엄마]라는 이름을 다시 찾은건 아닐까요?
2023년 저는 행복했습니다.
올해도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엄마]라는 이름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