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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사유

변명

by 정현철

이만저만해서 인터넷으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이직한 내역을 보니 핑계 없는 무덤 없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급여가 오르지 않는 것을 선배의 급여 명세서를 우연히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삼호화성: 근무지가 수원에서 충남 예산으로 이전했습니다.


두온시스템: 2~3명이 하는 일을 혼자 하게 되었습니다.


코박메드: 추노


스위스포트코리아: 거주지 이전 실패, 부모님 동의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승진산업: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중동시장 개척단에서 만난 인연으로 잠시 인턴처럼 지냈습니다.


에바다산업개발: 포워딩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운송료를 거의 강도처럼 빼앗는 것을 중간에서 다리역할을 하면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태양기계: 해외영업으로 입사했지만 실제로 했던 업무는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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