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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훈이 Jun 22. 2021

1일 1기록

일곱 개의 날들




왜 글을 쓰지 않느냐 했다

어쩐지 부끄러웠다

나에겐 핑계가 너무 많은 것은 아니었나





















같은 공간

같은 순간을 나눴지만

나만 기억하는 날


그래도 괜찮아


























 어떤 말과 행동도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끊임없이 누군가의 존재가 필요했다.

















성큼 다가온 여름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내 주변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빨리 모든 게 정상화가 되었으면.

나의 락페를

나의 여름을 돌려줘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양손에 쥐려는 건 욕심이고

부질없는 짓이야


그 아픔은 고스란히 내가 감당해야 할 걸





















스마트하고 건강함

자신의 선택을 책임지는 태도

다부진 몸과 더 단단한 마음

촘촘한 생활 습관

내가 갖고 싶은 그 사람의 것들




















다 그렇게 살아간다

각자의 술잔에 저마다의 고민과 즐거움을 안고

중간중간 접점을 만들어 쉬어가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해간다


그러니 나도 내 잔에만 집중했으면

비교하지 말고

아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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