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1일 1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훈이 Jan 09. 2018

1일 1기록 - 일곱 개의 날들

그렇게 한 살 더 먹었다












맞아 .

아낌없이 보여주고 표현하고 드러내도 부족한데.
꽁꽁 감추기만 하면서,

살짝살짝 보여주기만 했으면서,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랐지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

그래,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게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고 믿는다
잘못된 건 아무것도 없다

































오래된 마음은 아니었지만
결코 가볍기만한 마음도 아니었다는 걸



























우울할 것 없다
슬퍼할 것도 없다
그저 현재를 살며
나를 좀 더 알아가는 것
그거면 된다











그저 마음 한 켠을 간지럽히는 찰나의 바람일까
큰 변화를 불러오는 나비의 날개짓일까

이제 곧 떠나게 될 거라는 너의 말에,

나의 고민은 다시 시작되었어

























코끝 시린 계절
다시 꿈을 꾸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1일 1기록 - 일곱 개의 날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