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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우기
Jan 29. 2020
테이블이 숨 쉰다
하루 한 시 #. 78
예술가들이 둘러 앉아 있으면
테이블이 숨 쉰다
기대와 고민으로
연필과 종이로
긴 문장과 몇몇
짧은
대답들로
테이블이 꿈꾼다
각자가 그리는 스케치와
각자가 그리는 무대와
각자가 만날 관객들로
그렇게 여정이 시작되는가 보다
테이블이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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