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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진지우기
Feb 20. 2020
도시의 눈은 상냥하지 않은가 보다.
하루 한 시 #. 94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세상은 눈 덥힌 광장이 된다
하얀 눈과 흐린 하늘이
내 당찬 미래를 다 묻어 버릴 것 같다
도시의 눈은 사냥하게 내린다지만
나에게 상냥하지 않
은가
보다
걱정 많은 청춘에게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은
하얀 눈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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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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