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수박 겉핥기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면 반려동물에 관한 내용들을 지인에게 듣거나 인터넷, TV 등 접하게 되는데 그중에 전문적인 지식으로 내용을 설명해 주고 이야기해 주면 다행이지만 혹여 아이들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잘못된 지식을 가져와 행동할 수 있기에 아이들에 관해서 정확히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다. 사람은 맛없거나 아프면 “이건 맛있고 이건 맛없는데?”, “나 배가 아픈 거 같아”등 말로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사람처럼 쉽게 말을 할 수 없고 행동으로 표현하기에도 범위가 적어 심한 증상이 오거나 할 때 우리가 뒤늦게 알아채는 경우가 많다.
밖에서 키우는 애들은 다 괜찮어”,“접종? 사상충 그게 머시여?”,“이거 먹어도 암시 롱 안 해”옛 분들이나 시골의 어르신분들이 많이 하시는 말씀들이기도 해요. 하지만 아이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인데 아프면 주사도 맞고 독감주사처럼 예방접종을 해야 아프지 않고 아이들에게 독이 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게 자라지 않을까요? 현재에 시선이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이런 이야기가 종종 나오기도 하고 굳이 돈을 쓰고 신경 써야 하나라는 인식이 남아있기도 한다.
그렇기에 잘못된 지식과 내용들이 남아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듣고 정보를 찾다가 제대로 된 정보를 파악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찾은 내용이 어렵게 되어있어 답답해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나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위험하게 아이들을 키우는 것보다 내 아이를 위해 어느 정도 배우고 뭐든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내 아이가 덜 아프고 건강하고 함께 오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곳에서 나는 몇 가지 잘못된 이야기들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밖이나 집 어느 한 곳에만 키운다고 좋지는 않다. 밖에 키우는 아이는 외부에 노출된 진드기나 환경, 날씨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고 안에만 있는 아이는 생활공간이 집안으로만 제한되어 있기에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어 어떤 곳이든 관리를 어떻게 해주고 예방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생후 40~45일 정도가 지나고 나서 2주 간격으로 강아지는 6차 접종까지 고양이는 4차 접종까지 접종을 하게 된다. 강아지의 경우는 종합, 코로나, 켄넬코프, 독감, 광견병 이렇게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고양이는 종합(펠로셀), 백혈병, 광견병 순으로 접종하게 된다. 첫 접종이 끝난 후에도 주기적으로 예방을 위해 접종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접종을 하는 시기에는 되도록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목욕과 미용도 모든 접종이 끝난 후에 해주는 게 좋으며 자기만의 공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게 좋고 접종을 하고 난 후에 하루 이틀 사이로 간혹 식욕부진과 구토, 접종 부위가 뭉치는 경우가 있어 뭉친 부분은 마사지하듯이 풀어주고 식욕부진은 접좋 후에 예민해져서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하루 이틀 보다가 너무 먹지 않으면 캔이나 맛있는 간식을 조금 섞어 급여해보고 지속적으로 먹지 않고 구토를 할 경우에는 접종을 한 병원에 연락을 하거나 방문을 하는 게 좋다. 아이들마다 건강상태와 그날의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컨디션이 좋고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을 하는 게 좋으며 이상이 있다면 담당 수의사와 상담하여 미루는 게 좋다.
아이의 밥은 아이의 상태와 나이에 따라 사료를 교체하고 추천을 받고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는 게 좋다. 밥을 잘 먹지 않아 맛있는 사료로 교체를 했는데 이 사료에 들어간 성분이 우리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도 있기에 내 아이의 상태와 맞는 사료를 추천받고 찾아가며 알아가는 게 좋다. 특히 간식 같은 경우에 종류에 따라 눈물이 많이 나거나 피부가 빨갛게 올라오고 안 좋을 수 있기에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면서 알아가는 게 좋으며 만약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하여 아이 상태에 대해 체크 받는 게 좋다.
물그릇 같은 경우에도 그릇에다가 놓으면 쏟는 경우가 많아 물통 모양으로 밑에서 할짝이면 물이 나오는 물병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물은 계속 많이 먹고 싶지만 깨작깨작 물은 얼마 나오지 않아 오히려 아이가 더 목 말라하고 힘들어해서 자동 급수기나 받침대로 고정하여 그릇으로 해주는 게 좋다. 또한 자동 급수기도 안에 물이 많이 남아있어 교체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놔두면 먼지가 들어가기도 하고 안에 물때가 고이기 때문에 물도 교체하고 꼼꼼히 세척해 주는 게 좋다.
음식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먹는 사료나 간식도 혹여 몰라 확인하고 조심해야 하는데 사람 음식은 더욱 조심하고 확인해야 한다. 양파, 포도, 빵, 초콜릿, 술, 커피, 우유, 마카다미아 등 흔히 먹고 오는 대표적인 음식들 중 특히 더 조심해야 되는 것들이다. 아이의 것은 우리가 먹을 수는 있지만 우리가 먹는 것은 아이가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 수박 등 아이가 먹을 수는 있지만 적당량으로 먹었을 때는 괜찮지만 적당량을 넘어 많이 먹게 되면 구토나 설사를 할 수 있기에 먹을 수 있다고 해도 항상 주의를 하는 게 좋다.
이렇게 우리가 기본으로 알 수 있는 내용들을 보았지만 그 외에도 더 많은 내용들이 있어 차근차근 내 아이를 위해 겉으로만 아는 게 아닌 정확히 알아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