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호두과자
전 상 욱
구정 명절
선물 보따리 짊어지고
고향 내려가는 길
이름뿐인 고속도로
가다 서다 반복하다가
섬 같은 행담도휴게소 들렸지
세상에
이렇게 고소하고 달콤한
과자가 있다니!
천안 명물 몇 상자 주워 담았다
울 엄니!
밀가루 음식 좋아하지 않지만
아들이 사온 거라며 환하게 웃으시며 맛있게 드셨네
뉘엿거리는 도봉로 거리 쇼핑하다가
호두과자점 앞을 지나며
동그라미 그리려다 엄마 얼굴 그렸다
22. 1. 12.
<해설>
명절이 되면 고향에 내려가는 길에
휴게소 들려 호두과자 10상자 사간다.
작은아버지, 고모님 등 친척집에도 들려 한상자씩 내려 놓는다.
도봉로 거리 호두과자점 앞을 지나면 맛있게 드시던 어머님 그리워 진다!
<행담도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