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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상절리 Aug 30. 2024

야호 합격이라니~!

이력서를 보낸지 10일 뒤에도 연락이 없어 떨어진줄 알았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결과를 문의하는 메일을 보냈다. 다행히도! 면접 보러 오라는 메일이 와서 일정을 잡았다.


너무 포멀하지 않되, 단정하지만 영해보이는 옷을 찾느라 고심했다. 예상질문도 머릿속에 되뇌며 가게 도착.


우물쭈물거리며,


'저 면접 보러 왔는데요..'


한 마디를 조심스럽게 말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셨다.


(두근두근)



면접 진행중

기억나는 질문을 떠올려보자면,



Q. 젤라또가 좋아 퇴사하셨다고 들었는데,

그럼 가게 차리는 것도 생각중이세요?


네 차린다면 내년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 전에 아르바이트를 해보며,

젤라또에 대한 경험을 쌓고

최선을 다해

함께 가게를 키워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주방 보조나 서빙 업무인데

괜찮으세요?


오 네네! 서빙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접객을 통해 고객님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감을 터득할 수 있고,

친절한 응대를 통해

좋은 브랜드 경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 후에도 몇차례 질문을 주고받으며 면접이 끝났다. 긍정적인 분위기였어서 왠지 결과도 좋을 것 같은 느낌!


아니나 다를까, 일주일 뒤에 합격 문자가 왔다.


야호!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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