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좌우명(座右銘 : 늘 자리 옆에 갖추어 두고 가르침으로 삼는 말이나 문구.)"이라고 부르는 것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명함에도 함께 새겨 보기도 했고, 핸드폰 배경 화면에 새겨 놓은 적도 많은 문구 입니다.
Luck favors the prepared.
그건 바로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우연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행운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런 행운은 아무에게나 그냥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믿습니다.
사람들이 행운이라고 폄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것이 행운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어떤 방식이든 준비를 해 온 사람이라면 그 기회를 반드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준비를 해 온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행운"이라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지금 하고 계신 노력이 이미 사람들이 다 지나온 방식을 따라 하는 것은 아닌가요? 서울의 집 값이 많이 오른 시점에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다거나 이미 많이 오른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계신 것은 아니신가요?
물론 지금 서울의 부동산을 산다고 해서 손해를 본다는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미국 주식을 사거나 미국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을 한다고 해서 손해를 본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다만 지금 그런 방식의 투자는 이미 지나온 수익처럼 엄청난 결과를 우리에게 주지는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본다는 것은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싸게 무언가를 사서 비싸게 판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동산을 싸게 사서 기다리다가 비싼 가격에 팔거나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바로 "수익을 낸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공산품에는 적정 소비자 가격이 항상 있고 그것이 비싸고 싸다는 것의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자산을 불려가는 투자의 의미에서는 기준이 되는 가격이 없기 때문에 예전보다 싼 가격의 매물들이 나타날 때에는 또 다른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싼 가격에 무언가를 산다는 것이 절대로 쉽지가 않습니다.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몇 년 이내에 또 다른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어보기는 했을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이 맞는지 틀린지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봐야지만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상식적인 면에서 높낮이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히 지금보다 안 좋은 경제 상황이 오기는 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우리는 감히 투자 환경에 세일 기간이 왔다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 있을 것이고, 어느 나라건 간에 주식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진 기업들이 있을 것입니다. 통화적인 면에서도 분명히 환율의 변화로 환차익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때가 왔다고 하더라도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똑같이 다른 사람들과 같이 겁에 질려서 아무런 행동도 못 하게 됩니다. 또는 그런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이미 투자한 자산들이 손해를 보면서 투자의 기회 조차 얻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아는 척을 하면서 IMF 때 삼성전자 주식을 산 사람들은 몇 년 후에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었다느니, 2008년 금융 위기 때 투자를 과감히 한 사람들이 엄청난 수익을 봤다라는 말을 하면서 그런 때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만 한다고 해서 똑같은 결과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단순하고 쉬운 일이 었다면 IMF와 미국발 서브프라임을 통한 금융위기 이후에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보다는 경제적으로 행복한 사람들이 더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수 년간을 미친듯이 공부를 합니다. 직장에서는 승진을 하고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일적으로 미친듯이 일을 하고, 인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말 헌신을 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여기 저기 영업을 다니고, 부도를 막기 위해서 무릎을 꿇기도 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몇 년 마다 한번씩 온다는 위기를 어떻게 하면 몇 년만에 간신히 잡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요?
위에서 조금 과장되게 표현을 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우린 정말 많은 노력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야할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마다 투자에 대한 궁합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부동산 투자와 궁합이 잘 맞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주식 투자와 궁합이 잘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옳다라는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언가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위해서는, 사고자 하는 것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눈을 갖춰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해외 출장도 다니고, 여행도 좋아하고 해서 비행기표를 싸게 사는 등의 여행을 싸게 하는 방법을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행사를 통해서 비행기표도 비싸게 구하고, 호텔도 비싸게 구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고 경험을 하다 보니, 조금씩 더 싸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저만의 방식을 찾게 된 것 같습니다.
만약에 언젠가 다가올 위기를 기회로 잡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부터 그런 눈을 갖추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이미 하고 계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기를 위기로 인지하지 못 할 분들도 많을 것이고,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을 했지만 엄청난 공포감에 손발이 떨려서 기회를 날려버리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공부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과거에 있던 비슷한 상황을 복기를 하면서 자신과 맞는 투자 방법을 찾고 익혀간다면, 위기가 기회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이 블로그를 읽고 계실지도 모를 제 고객이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IMF가 왔을 때 본인이 평생 먹고 살 것을 만들어 두었고,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그 분의 자녀들이 먹고 살 것을 마련해 두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 또 다른 위기이자 자신에게 기회가 온다면, 자신의 손자들이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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