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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Sep 23. 2020

부모가 자녀를 위해 가입해 줄 수 있는 저축상품2/4편


자녀를 위해서 미리 무언가를 해 주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추천드리는 금융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1편을 올리면서 "연금저축계좌"를 만들어서 연금펀드로 아이들의 자산을 불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아이들의 자산을 불려주는데 있어서 부모가 펀드 투자 등에 대해서 잘 모르면 아이들의 자산을 직접 관리해 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최근에 많이 생긴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대신 관리를 해 주는 업체 상품을 연결해서 아이들의 연금저축계좌의 펀드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것이 싫다면 아이들을 위한 자금이라는 특성을 이용해서 매우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이 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가입하는 것도 있습니다.



앞으로 2편, 3편, 4편은 보험 상품을 이용해서 아이들의 자산을 불려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드릴 것입니다. 이 중에 2개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달러 보험 상품이고, 나머지 1개는 국내 보험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이야기를 드릴 상품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보험 상품이며, 납입은 미국 달러로 납입을 하고, 나중에 미국 달러로 꺼내쓰는 것입니다. 나중에 꺼내 쓰는 미국 달러를 환전해서 쓰시건 아니면 아이들의 해외 유학 비용으로 쓰시건, 아이들의 해외 체류 비용으로 쓰시건 상관은 없습니다. 일단 미국 달러로 납입하고 미국 달러로 받는 상품이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해당 상품에 대해서 미리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장점은 국내 상품보다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원화가 아닌 미국 달러로 아이들의 자산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부모가 언젠가 사망을 하면서 물려줄 돈이 한푼이라도 있다면 그건 당연히 우리 나라 원화로 되어있을 것입니다. 물려줄 집도 원화이고, 은행의 예적금도 원화입니다. 따라서 어차피 원화로 물려줄 것은 있으니, 차라리 지금부터 아이 앞으로 달러로 자산을 만들어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상품을 매우 좋아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더 커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장기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밑에 제가 해지환급금 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상품은 적어도 20년은 넘어서 쓰실 것을 권해드리기 때문에, 저는 아이들의 노후 자금 등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부모의 바램이 있는 분들만 가입을 하셨으면 합니다.



두번째로 이 상품은 국내가 아닌 다른 나라의 보험 상품입니다. 물론 회사 자체는 매우 크긴 하지만 다른 나라의 보험 상품을 가입함으로서 심리적인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런 분들은 아예 가입을 안 하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향후 아이의 해외 생활을 권하는 부모라면 이 상품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매년 2,500달러씩 10년씩 총 25,000달러를 납입한 경우의 예상 예시표 >



오늘은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이런 상품도 있구나라고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위의 사진은 미국 달러로 1세의 아이 이름으로 매년 2,500달러(1달러 = 1,000원인 경우 연보험료는 250만원 입니다. 월 20만원 정도 하는겁니다.)를 10년간 납입하고 그냥 쭉 두었을 경우에 아이가 받아갈 것 같은 해지환급금 예시표 입니다.



해당 상품은 가입자의 돈을 받아서 회사가 직접 운용을 하고 그 수익의 일부를 나눠 갖는 형식으로 된 상품입니다. 그렇다고 최악의 경우에 납입한 모든 돈을 다 잃어버리는 구조도 아닙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여주는 (1)에 해당하는 것은 상품의 수익과는 상관없이 일정 기간이 될 때 마다 무조건 줘야하는 금액입니다. 말 그대로 보장이 되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해당 상품이 아무리 수익이 안 나더라도 가입 후 25년째가 되는 해에는 25,027달러가 해지환급금에 생기기 때문에, 25년 정도가 되면 납입한 총 금액인 25,000달러에 대한 손해는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매년 일정 수준의 수익을 예상을 해서 (2)와 같은 수익을 줄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따라서 만약 자녀가 1세 때 해당 상품을 가입을 해서 아이가 11세가 되는 10년간 매년 2,500달러씩 총 25,000달러를 납입을 하고, 아이 나이가 26세가 되는 해까지 그냥 두었을 경우 회사는 총 납입한 돈의 약 3배가 넘는 76,259달러가 되어있을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이 중 무조건 보장을 해 주는 해지환급금은 25,027달러이기 때문에 원금에 대한 손실은 없습니다.



만약 부모가 이 돈을 아이가 나이가 들 때까지 그냥 두기를 원해서 아이가 65세까지 그냥 둔다면 회사는 납입한 25,000달러의 약 42배에 해당을 하는 1,048,465달러(1달려=1,000원을 잡았을 경우 10억 4,800만원 정도)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위의 상품이 제시한 결과 이상은 받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적어도 80% 이상은 받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많은 근거가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상품에 대한 아주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해당 상품이 제시한 금액의 50%만 받아가더라도 우리 나라에서 어떤 상품을 가입한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 나라 상품만 접하던 분들은 이런 결과가 완전 사기라고 생각을 하실겁니다. 또는 보험사가 해당 상품을 팔기 위해서 과도한 해지환급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실겁니다.



하지만 해당 국가의 여러 모니터링 정책 등을 봤을 때에 위의 예시표는 아주 과도한 것은 아닙니다.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국가의 국민들도 자신의 노후 등을 위해서 해당 상품을 가입을 하는데, 어떻게 자국민을 대상을 판매하는 상품이 약속의 50%를 못 지켜줄 것을 거짓으로 팔고, 그걸 그냥 두고 보는 금융감독기관이 어디있을까라고 오히려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과연 우리 나라 보험사들이 우리에게 판매하는 상품들이 좋은 상품인지 또는 우리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서 우물 밖 세상을 부정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한번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부모가 직접 투자 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1편에 이야기한 연금저축계좌로 아이들의 용돈을 관리하는데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조금 더 좋은 해외 상품을 가입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상품들은 고객의 돈을 보험사가 직접 운용을 해서 수익을 나눠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이 앞으로 이미 2,500만원 정도의 돈이 있거나 또는 매년 300만원(매월 25만원 정도)의 돈을 아이를 위해서 10년 정도 넣어줄 의향이 있다면 오늘 이야기한 상품에 가입을 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25년 정도가 되면 달러 기준으로 원금 손실이 없기 때문에, "25년간 그래 믿음 반, 의심 반으로 아이 앞으로 25,000달러 정도를 넣어줘 보자 그리고 약속대로 결과가 안 나오면 그냥 원금만 회수하지 뭐..."라는 생각으로 하셔도 충분히 결과에 대해서 만족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가끔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가 보지 못한 것들을 모두 다 사기라고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근거도 없는 상품이라면 당연히 의심을 해야겠지만, 누가 들어도 알만한 국가의 알만한 회사의 상품이라면, 내가 봐 왔던 상품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의 전환을 한번 정도는 해 볼만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위와 같은 상품을 가입하면서 살고 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그래도 의심을 하시면서 모든 미국 사람들이 속고 상품에 가입한다고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부모가 직접 아이의 돈을 관리할 수 없다면 또는 아이 조차도 투자를 못 할 경우를 대비해서 어느 정도 회사가 운용을 하고 수익을 나눠주는 상품 자체가 알아서 자산을 굴려주는 상품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돈을 물려주고 그 돈을 잘 관리 못하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가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해당 상품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소개나 내용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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