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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Oct 14. 2020

자녀를 위해 부모가 미리 가입하면 좋을 저축상품3/4편


오늘은 자녀를 위해서 부모님이 가입을 하면 좋을 세번째 상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편에서는 연금저축계좌라는 금융 상품의 절세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 아이들 명의로 미리 연금저축계좌를 만들어서 펀드 투자를 통해서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다만 부모가 펀드를 직접 운용해서 투자 수익을 올려줘야 한다는 점이 모든 부모가 할 수 있는 아니라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은 아니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너무 작은 금액을 한다면 절세의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두번째 편에서는 금융적으로 좀 더 선진화된 다른 나라의 금융 상품을 가입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상품적으로는 너무 훌륭하지만 다른 나라의 금융 상품이기 때문에 괜히 불안함을 느낄 부모님들이 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해외 상품이라는 이질적인 면 때문에 아마나 쉽게 가입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다시 국내 상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 시켜드릴 상품은 금리로 돌아가는 국내 보험 상품 입니다. 명목상 이 상품은 종신보험 상품이기 때문에 아마도 잘 모르는 분들은 그냥 상품에 대한 겉모습만 보시고 전혀 관심을 갖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제가 많이 올린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종신 보험 상품을 이용한 자산 증식"에 대해서 이해를 잘 하는 분들이라면 오늘 상품에 굉장히 큰 관심을 갖게 되실겁니다.




오늘 이야기할 금리형 종신 보험 상품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을 해 보겠습니다. 


해당 상품은 최저보증이율이 10년 이내에 2.75% 그리고 10년 이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평생 최저 2.5%의 이자를 주는 최저보증이율이 있는 보험 상품입니다. 그리고 입출금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평생 최소 2.5%의 비과세 통장을 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을 내는 핵심 기능 중에 하나로 추가납입이 당연히 가능합니다. 추가납입은 총납입한 보험료의 1배까지만 가능합니다.(이미 올해부터 모든 종신보험의 추가납입은 1배로 전부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피보험자를 부모에서 자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피보험자가 바뀐 이후에 다시 1배의 추가납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상품을 가입하면 최소 3배의 추가납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이에 대한 것은 뒤에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피보험자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적어도 한번은 상속세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이 상품을 가입해서 돈을 넣었더라도 피보험자와 계약자를 자녀로 바꾸면, 부모의 사망시에도 해당 상품에 넣은 돈에 대해서는 상속세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에게 물려줄 목적으로 이 상품을 가입하면, 자녀는 평생 최소 연 2.5%의 비과세 통자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피보험자 변경을 통해서 부모가 가입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통장에 넣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자와 피보험자를 변경함으로서 상속세를 내야할 시기를 뒤로 미룰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상품에 대한 내용을 글로 적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상품에 대한 구조와 활용 방법을 글로 표현하기에는 제한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적은 글의 내용이 이 상품의 모든 것을 다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 5년간 총 약 2,400만원을 넣었을 때에 받을 수 있는 최악의 예시표 - 최저보증이율 적용 >



위의 예시표는 해당 상품을 매달 약 20만원씩 5년간 납입하겠다고 가입을 하고, 매년 추가납입으로 연 240만원씩 5번을 추가로 납입한 경우 입니다.


결국 5년간 총 2,400만원(월20만원 X 12개월 X 5년 + 연 240만원 X 5번)을 납입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상품이 최악의 경우에도 최저보증이율로 10년간 연 2.75% 그리고 10년 이후에는 최저보증이율로 연 2.5%를 주기 때문에, 위의 예시표는 그런 최악의 경우에 이 상품이 굴러가는 해지환급금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납입만 제가 말한대로 한다면 위의 결과보다 안 좋을 수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5년간 2,400만원을 내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7년째가 되는 해에 거의 원금에 가까운 2,399만원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년 째에는 원금의 108.1%인 2,597만원이 되고, 20년 뒤에는 3,307만원, 30년 뒤에는 4,219만원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큰 수익을 보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중 금리가 아무리 낮더라도 위와 같은 괜찮은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 상품의 첫번째 장점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이후에 피보험자를 부모에서 아이로 변경을 하면 또 다시 추가납입이 가능하다는 엄청난 장점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아이가 5살인 부모가 이 상품을 가입하고, 아이가 35살이 되는 30년 뒤에 피보험자를 부모에서 아이로 변경을 하는 것입니다.


아까 예시표를 보면 30년 뒤에 환급금은 최악의 경우에도 원금의 175.5%인 4,219만원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 피보험자를 아이로 변경을 하면 이와 동시에 변경된 4,219만원에 해당하는 또 다른 4,219만원을 10년에 걸쳐서 추가납입을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아이가 5살인 해에 이 상품을 가입하고 30년이 지난 시점, 다시 말해서 아이가 35세에 되는 해에 부모가 피보험자를 아이로 변경을 합니다. 그 때에는 아이가 사회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도 어딘가에 돈을 넣어서 자산을 늘려가야 합니다. 


만약 그 때에도 예금 금리가 1% 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만약 이런 상품의 피보험자를 아이로 변경해 줄 수 있는 부모를 가진 아이라면, 남들과는 달리 연 2.5%의 최저보증이 되는 비과세 통장을 손에 넣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넣은 2,400만원이 불어나서 된 4,219만원을 받게 되는 동시에 아이는 자기가 버는 돈을 갖고 다시 4,219만원을 추가로 넣을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아이는 아버지가 불려준 4,219만원고 자신이 버는 돈을 가지고 4,219만원을 10년간 더 넣어서 결국은 평생 8,438만원을 연 2.5%의 비과세 통장에서 굴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꺼내서 주식이나 부동산을 살 수 있고, 또 수익을 실현하거나 추가로 생기는 현금이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연 2.5%를 주는 비과세 통장에 다시 넣으면서 남들보다 2배~3배가 넘는 이자 수익을 평생 누릴 수 있습니다.(물론 시중의 금리가 올라가면 이 상품의 금리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적어도 은행보다는 항상 높은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피보험자 변경을 통해서 상속세에 대한 부담을 이연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예시는 5년간 2,400만원을 넣은 작은 예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자산이 충분한 분이라면 5년간 2억 4,000만원을 넣고 아이에게 수 억이 넘는 연 2.5%의 비과세 통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아이는 상속세를 뒤로 미룰 수 있고, 보험이라는 비과세 상품을 통해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완벽하게 피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 상품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 번 더 이야기로 다뤄보겠습니다. 


그래도 한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상품을 마련을 할 계획을 세우신다면, 적어도 부모가 넣은 돈에 대해서 부모가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최저보증이라는 어느 정도의 괜찮은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아이가 성인이 되서 돈을 버는 시기에 또래 친구들과 달리 과거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이 10년 전에 연 6%의 예금 통장을 만기 없이 갖을 수 있었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여러분은 당연히 그런 상품을 사지 안겠습니까?


결국 과거의 부모의 선택이 미래의 아이가 좀 더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자와 피보험자 변경을 통해서 자녀들이 부담할 "적어도 이 상품에서 발생되는 상속세"를 미룰 수 있고,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아이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상품을 가입한 부모들에게는 당장의 이득은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 앞으로 가입하겠다고 다짐을 했다가 나중에 부모가 돈이 없어 이 상품을 깬다면, 그렇게 큰 수익을 부모에게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 상품에 대한 내용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여러 관점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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