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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Nov 09. 2020

[리뷰/3.5%]이번에 또 보험 하나의 납입을 완료.


제가 얼마 전에 납입을 완료한 보험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보험에 가입을 해서 납입을 완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정말 많이 계실 것입니다.


대부분 보험을 중간에 깨는 분들은 금전적인 손해를 보십니다. 그렇다고 납입을 완료한 분들이 다 금전적 이득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좋지 않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납입을 완료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납입을 완료하고 그냥 방치하고 계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일단 30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는 결혼을 하면서 저는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들어갈 즈음에 저만의 자산관리 1단계를 마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가입한 연금보험이나 목돈 관리용 상품들의 납입이 일단은 올해 전후로 많이 끝나도록 설계를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중 하나를 간단히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 2020년 11월 6일자 상품 상황 >



총 4,600만원을 납입을 했고 지금 환급률은 아직 100%가 안 되서 4,400만원 정도의 해약 환급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에서 굴러가는 돈은 평생 최소 3.5%의 연이자를 연복리로 보장해 주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업비를 내긴 했지만 금리가 많이 내린 오늘도 연 3.5%의 비과세 이자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인출을 해서 쓸 수 있고, 돈이 다시 생기면 추가납입을 다시 해서 3.5%의 통장처럼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 가입 당시 받은 최저보증이율 3.5%를 적용받았을 때의 해지환급금 >


어찌되었든 최저보증이율인 연 3.5%의 이자를 받는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25년 뒤에는 제가 납입한 4,647만원의 185%에 해당하는 8,600만원을 최소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렇게 25년 뒤에 8,600만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가 해야 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납입을 마치기만 하면 평생 최소 3.5%의 비과세 수익을 주기 때문에 제가 해야될 노력은 납입기간 동안 연체 없이 잘 납입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잘 거쳐서 납입을 완료 했고, 지금부터는 저 돈만 쓰지 않고 잘 간수하기만 하면 제가 은퇴하는 시점에 저는 일단 8,500만원을 손에 쥐게 됩니다.


매달 100만원 정도 연금처럼 꺼내 쓰더라도 남은 돈들은 계속 최소 3.5%로 굴러갈 것이기 때문에 최소 7~8년은 꺼내 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상품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보험 상품들에 쌓여있는 돈들은 필요할 때 중도인출이나 보험대출을 통해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적은 글처럼 저는 올해 공모주 투자를 할 때 실제로 오늘 이야기를 하는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보험 상품에 있는 저의 현금을 사용했습니다. 


아마 또 다른 위기가 와서 주식 시장이 폭락을 한다면 과감하게 이 상품에서도 돈을 꺼내서 펀드나 주식 투자를 하고, 그렇게 투자를 생긴 수익과 투자 원금은 다시 최저보증이율이 3.5%인 이 상품에 넣어둘 것 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죽고, 각종 부동산 규제책이 없어지면, 이런 자금을 이용해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더 많은 자산을 만들어 갈려고 노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상품에 넣어두면 지금 시중 은행의 3배가 넘는 3.5%의 최저보증이율을 받긴 하지만 좋은 투자의 기회가 온다면 굳이 돈을 이 상품에 묶어둘 필요는 없습니다. 연 3.5% 이상의 수익을 만들 수 있다면 잠깐 돈을 꺼내서 다른 곳에 투자를 했다가, 수익을 내면 다시 돌아와도 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런 상품은 평생 해지할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넣다 뺐다하면서 쓰면 됩니다.





아무리 저축이긴 하지만 매달 고정적으로 어딘가에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은 참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부담을 이겨내고 이렇게 납입을 마치면 그 때에는 약간의 목돈이라도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상품이 끝나고 매달 고정으로 내야 하는 돈이 줄어든다고 해서 저축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한 상품이 끝나면 바로 정신을 차리고 다시 그 정도 또는 그 동안 월급이 오르고 경제적 여유가 생겼다면 더 많은 금액의 새로운 상품을 가입해야 합니다.


다만 그 동안 이런 상품을 통해서 목돈이 마련이 되었고, 이 상품에 납입을 하는 동안 세월은 흘러 저도 나이도 더 먹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저축할 수 있는 시기는 더욱 짧아졌습니다. 이에 맞춰서 이잔과는 또 다른 전략으로 상품을 찾아 가입하고, 활용 전략도 다르게 짜야 합니다.


저도 오늘 이야기하고 있는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의 납입이 끝나자마자 새로운 상품을 또 가입하려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아직 좋은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또 다른 좋은 상품을 찾고 가입을 하게 된다면, 이 블로그에 또 소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을 가입할 때 좋은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품을 끝까지 유지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입한 상품을 방치하지 말고 숨겨진 기능을 이용해서 쥐어짜듯 최대한 이용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5년, 7년, 10년은 금방 갈 것이고, 손에는 그 동안 노력한 대가로 목돈이 쥐여있을 것입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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