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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Oct 29. 2021

본인 직업적 특성을 이해하고 자산관리 전략을 짜보자!!


우리는 자산을 잘 굴리기 위해서 엄청난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금융상품, 주식, 채권 등에 대해서 공부가 아직 부족해서 더 공부를 해야된다는 사람들이 많이 계십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이론과 지식이 있더라도 적정한 캐쉬플로우(Cash Flow : 현금흐름)이 없다면 좋은 결과를 못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자신의 현금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며, 그 중 첫번째가 자신의 직업에서 생기는 월급과 보너스에 대한 개념을 잘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상담을 할 때에 제가 생각하는 직업별 수입과 자산관리 전략에 대해서 아주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공무원, 교사와 같은 뭔가 보장이 되는 직업입니다. 군인이야 일정 기간 진급이 안 되면 그만 두어야 하는 등의 변수가 있지만 공무원과 교사들은 개인적인 사정이 생기기 전까지는 원하는 만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과 교사는 월급이 매년 오를 확률이 100%이고, 수입이 끊길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직업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출과 같은 레버리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무원이나 교사들은 처음 월급은 적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당히 많이 오르는 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월급이 안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짤릴 확률도 적기 때문에 주택 구입 등을 위한 대출을 장기로 받아서 납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부동산이 오를 확률을 생각하면, 자산 증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약사, 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의 아무나 할 수 없는 국가공인 직업을 같은 분들입니다. 



전문직이라고해서 모두가 높은 수입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수입의 크기가 아니라 전문직이라면 어느 정도의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정 과정을 거쳐서 국가에서 너만 할수 있어라고 하는 자격증을 부여받은 사람들은 남들에게 침범당하지 않는 그들만의 세계가 존재를 합니다. 물론 그 세계에서도 누구는 개원을 하고, 누구는 봉직의를 하고, 누구는 간호사를 하고, 누구는 개인 능력이 부족해서 병원이 망하는 등의 여러 사연들이 있기는 하지만 소위 일정 수준의 급여는 보장이 됩니다. 또한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도 일할 자리가 있어서 남들보다 더 오랜 기간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전문직의 경우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기가 수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치과 의사라면 파트타임으로 특정 요일과 시간 때에만 일을 하거나 아이를 키우는 약사라면 똑같이 파트타임으로 수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전문직들만의 사회에서 서로를 비교하면 끝도 없이 자산의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스스로 눈높이를 조절한다면 충분히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통해서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일반 직장인 입니다. 



중소기업을 다니느냐 대기업을 다니느냐 중견기업을 다니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중견기업 이상을 다니는 분들은 공무원 등 보다 많은 급여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을 제외하고 적은 금액을 받는 것이고, 회사를 다니는 분들은 조금 높게 받은 돈으로 자신의 노후 준비 등을 스스로 해야 합니다.



또한 공무원, 교사 등은 짤릴 확률이 거의 0%라고 했지만 일반 직장인들은 연차가 올라가면서 수입이 올라갈 수록 짤릴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당장 받는 금액이 좀 많다고 해서 거기에 취해서 살면 안 됩니다.



그렇게 많이 주는 이유는 스스로 노후 준비를 하라는 것이고, 오래 못 다닐 것 생각해서 미리 알아서 준비해 두라는 회사의 뜻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급여일에 들어오는 돈이 좀 더 많다고 대단한 부자가 된 것처럼 착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회사를 그만 둘 경우 유일하게 챙겨나올 수 있는 것이 퇴직연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회사에서 퇴직연금을 하는지, 본인의 퇴직연금이 DC형인지, DB형인지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또한 DC형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 백만원씩 회사에서 주는 돈을 그냥 냉장고에 처박아 두듯이 그냥 방치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또한 퇴직을 할 경우 그렇게 받은 퇴직금을 IRP로 굴려야할지 아니면 퇴직소득세를 왕창 내고 목돈으로 받아야할지 개념 조차 없는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에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하셔야 하고, 그 미래가 남들이 말하는 65세가 아니라 더 빠른 50대 초중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고, 항상 자신이 받는 급여, 보너스, 퇴직금 등을 흘리지 마시고 철저히 잘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을 하는 분들입니다.



가게를 하든, 수출입 업무를 하든 뭐를 하든 스스로 자신의 몫을 만들어 가는 분들은 자신의 현재 모습을 아주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버는 돈이 영원히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둬야 합니다. 직장인들은 회사를 그만두면 목돈으로 퇴직금을 받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회사를 정리할 때 빚이라도 안 남으면 다행일 정도로 무언가 그만 둘 때에는 더 처참하게 끝을 맺을 수 있음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똑같이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저는 대출은 최대한 없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레버리지 등을 이야기하면서 사업은 대출로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마음처럼 사업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 빚으로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수 없이 눈으로 봐 왔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가져오는 돈이 많다면 빚을 빨리 정리하시고, 최악의 경우에 그래도 버티면서 살 수 있는 주택을 미리 구입하시고, 직원들에게 미안하지 않기 위해서 그들의 퇴직금 등은 충분히 미리 마련해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장의 퇴직금은 사장 스스로가 마련을 해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노후 준비 또한 따로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면 돈 앞에서 겸손해지며,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빚 대신 잔고가 쌓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하지만 당장은 많은 수입에 취하게 된다면 결과가 비참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분들은 젊은 시절에 멋지게 누리며 살 것은 포기하고, 차라리 나이들어서 멋진 할아버지로 살아가는 것을 꿈꾸는 것이 더 현명하고 멋진 인생의 설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직업을 가졌느냐 그리고 어떤 업종에서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캐쉬플로우(Cash flow)라고 하는 현금흐름이 다릅니다. 현금흐름이 다르다면 거기에 맞춰서 자산관리의 전략도 달라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똑같은 내용을 습득해서 똑같이 나에게도 적용을 한다면 상대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라면 때로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는 투자라는 것은 주식 등의 과격한 자산관리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동산과 같이 오랜 기간을 두면 그래도 오를 확률이 꽤 있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울 집값도 떨어질거라고 하는 분들이라면 그런 논의는 오늘 주제에서 빼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분들은 다른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주식을 하고 싶다면 장기적으로 갈 수 있는 우량주를 선택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캐쉬플로우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분야 또는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파악해서, 스스로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결국 우리가 원하는 "그 때"에는 충분히 스스로 만족할만한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이라도 단지 월급날 들어오는 숫자가 아닌 자신의 회사, 직업, 직군, 업종 등을 천천히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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