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정목 Nov 12. 2021

금융초보자를 위한 최적의 연금 조합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달았지만 신입사원이나 사회초년생들 또는 나이는 좀 있지만 경제 관념이 잘 안 잡혀있거나 뒤늦게 노후 준비를 하려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해서라도 오늘 글을 읽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전에는 신입사원 등에게 노후 준비를 천천히 하라고 말을 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많이 변해서, 저도 이제는 연금 준비를 최대한 빨리 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노후 준비라는 것이 단 한번의 시도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여러 방법과 조합을 이용해서 연금을 받는 그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또한 돈을 넣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노후에 맞는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어야 하고, 생활 습관들도 바꿔가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매우 행복한 자신만의 노후 인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은퇴 후 삶을 위한 여러 준비 사항 중에서 연금이라고 하는 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주 첫 걸음으로 만족할 만한 금융 상품 조합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우선 금융초보자들은 노후 준비라는 것은 매우 장기적인 것이고, 돈이 묶여야 하는 뭔가 매우 불확실한 자신의 현실에 맞지 않는 또 다른 불확한 투자라고 생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연금 준비는 60~65세라고 하는 연금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당연히 60~65세 때 받아야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 안 꺼내쓰고 잘 관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20대의 신입사원이건, 40대~50대라도 자신의 미래는 항상 불안합니다. 따라서 그렇게 먼 미래를 위한 투자 자체가 결국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불확실한 준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항상 "중간에 돈이 필요하면 어쩌죠?", "납입을 끝까지 못하면 어쩌죠?"라는 등의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방법은 없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그것도 돈을 벌 수 없고 어디서도 일자리를 주지 않는 60대부터의 삶을 위해서 지금 단돈 20~30만원의 준비도 결정하지 못한다면, 나중에는 더 큰 노력과 비용이 들어갈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25세 여성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사회초년생들이 노후를 준비한다고 하면 적은 비용으로 긴 투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준비의 기간이 길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은 알지만 적은 돈으로 연금을 준비한다면 긴 시간 특정 금융상품에 납입을 오래해야지만 많은 돈을 넣고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연봉이 높아서 많은 돈을 집중적으로 짧은 기간 넣는 방법도 있지만 사회초년생들의 연봉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습니다. 또한 부동산, 결혼 등의 목돈을 써야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연금 뿐만 아니라 다른 경제적인 투자와 준비도 해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적은 돈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연금 준비를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론 오늘 이야기하는 준비가 연금 준비의 처음이자 끝이 아니라 아주 미미한 시작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도 반드시 기억을 해야 합니다.



< 매달 20만원을 2개의 상품에 나눠서 10년간 납입을 하고 65세에 연금을 받을 경우 >



저는 일단 2가지 상품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단리 5%의 확정 수익을 주는 연금보험 상품이고, 남은 하나는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면서 연금 수령이 가능한 연금저축펀드 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단리 5~4%를 주는 금융상품에 매달 10만원씩 10년간 납입을 하면 65세~75세까지는 매달 2,070,250원을 받을 수 있고, 76세부터 사망할 때까지는 이 돈의 50%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0세까지 산다면 총 48,650,875원을 받을 수 있고 이 돈은 10년간 납입한 12,000,000원의 405.4%에 해당을 합니다.



클릭 >> 연단리 5% 비과세 연금상품 - 두 다리 쭉 뻣게 만들어주는 비과세 연금보험



그리고 다른 10만원은 투자 상품인 연금저축펀드에 넣는 것입니다. 금융초보자는 금융 지식이 없다라는 가정하에 매달 10만원을 미국 S&P500이랑 연동된 펀드에 지속적으로 넣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S&P500이 역사적으로 매년 10%가 넘는 수익을 냈지만 그냥 보수적으로 연 5%의 수익을 낸다고 하면 10만원씩 10년간 납입한 1,200만원은 65세 때 69,665,220원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 더 이상 돈을 굴리지 않고 그냥 20년간 꺼내쓴다면 매년 3,483,261원을 꺼내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25세의 여성이 30대 중반인 34세까지 약 10년간 월 20만원씩 총 2,400만원을 납입하면 65세에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에도 매년 550만원 정도를 최소 20년 간은 꺼내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 25세 여성의 연금 준비 예시 >



만약 25세의 여성이 단리 5~4%의 수익을 확정하는 보험 상품에는 10년간만 돈을 넣었지만, 연금저축펀드에는 매달 10만원씩 연금을 받기 직전인 65세까지 계속 돈을 넣었다면 위의 사진처럼 매년 약 1,00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여러 차례 말씀을 드리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금융 지식이 거의 없는 금융초보자를 위한 연금 준비입니다.



그래서 위의 포트폴리오는 연금 준비의 단지 시작일 뿐이고, 상품은 최대한 손이 안 가고 마음 편하게 투자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수익이 확정 또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들로만 이야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25세의 여성에게는 10년이란 기간이 길 수도 있지만, 결국 10년이 지나도 35세라고 하는 매우 젊은 나이입니다. 



10년간 매달 20만원씩 2,400만원을 묶어둔다고 해서 결혼을 못 할 것도 아니고, 2,400만원이 부족해서 집을 못 살 일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매달 20만원씩 연금에 넣고 난 이후에 남은 돈을 모두 써 버린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월 250만원을 벌면서 대략 120만원의 저축금 중에 20만원 정도를 10년간만 노후 준비를 위해 쓴다고 해서 큰 일이 나지는 않습니다.



또한 해가 지날 수록 연봉이 올라간다고 하면 매달 20만원씩 연금에 돈을 넣더라도 매년 저축할 금액은 늘어나야 정상인 것이고, 저축금액을 늘리지 않는다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좀 더 화려한 20대 후반을 보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상품 중 단리 5~4%를 주는 비과세 연금 상품의 경우에는 결과가 확정된 상품이라서 특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연금저축펀드의 경우에는 펀드라고 하는 투자 상품이기는 하지만 변수가 적고 일정 수익이 높은 확률로 예상이 되는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것을 고른다면 생각보다 많은 신경을 쓸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일단은 금융초보자에게는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작을 할 때에 고려사항이 많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일단 시작을 하면 추후에 금융에 관심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관심을 더해서 좀 더 높은 수준의 금융 상품에 매년 상승하는 월급의 일부를 추가로 저축을 하면 됩니다. 



저는 이 글을 읽는 금융초보자, 사회초년생 또는 아직 노후 준비를 못 한 40~50대 분들에게 비슷한 포트폴리오로 일단 시작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노후 준비는 일단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오늘 언급한 상품들은 가입 후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부를 한다든지 등의 번거로운 생각을 하거나 핑계를 댈 필요도 없습니다.



연금 준비를 조금이라고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위의 조합을 꼭 한번 실행으로 옮겨보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작가의 이전글 퇴직을 하면 퇴직금(퇴직급여)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