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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Sep 13. 2017

20,30대에게 딱 맞는 연금 상품 강력  추천    

사람들과 돈에 대한 이야기를 11년째 하다 보니, 그 동안 금융 상품이 어떻게 변했고 어떤 식으로 변하게 될 지에 대해서 대충 느낌이 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세대별, 나이별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원래 저는 이제 막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은퇴 후 삶을 위한 연금 상품 가입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사람에게 은퇴 후 삶에 대한 준비를 시킨다는 것이 웃기기도 했고, 앞으로 결혼 등의 목돈을 쓸 일이 많은데, 그걸 장기적으로 묶어두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1~2년간 재무상담을 신청하는 20대나 30대이 먼저 노후 준비를 미리부터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진짜 많이 늘었습니다. 


노후 준비를 잘 한 부모를 보면서 나도 이렇게 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부모가 노후 준비를 못 해서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은 그러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준비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금융 상품도 조만간 없어질 것이고, 이렇게 젊은 세대들도 노후 준비에 관심이 많으니, 이왕 확실하게 제가 좋아하는 상품을 확실하고 완벽하게 소개해 보자는 마음에서 오늘 글을 써 봅니다. (아마 이 상품과 관련된 내용으로 2편도 쓸 예정입니다. ^^)



우선 20대, 30대인 분들은 노후 준비를 위한 상품으로 딱 2개만 기억해두면 됩니다.


첫번째는 오늘 이야기할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금리형 상품입니다. 금리로 수익이 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손실은 없고, 수익만 꾸준이 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은 상품입니다.


또한 향후 금리가 아무리 떨어져도 연2.75%라는 연복리 수익을 최소한으로 보장해 주기 때문에, 은퇴 후 노후 자금이 필요할 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초년생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리스크인 결혼, 주택 마련 등 큰 비용이 들어갈 때에 이 상품에서 일부 꺼내서 쓸 수 있고, 다시 돈이 생기면 넣으면 되는 사용 편리성과 자금 유동성 확보가 가능 합니다.


두번째는 연금펀드 입니다. 상품에 매달 넣는 돈을 스스로 펀드 변경을 하면서 관리를 하면서 연금 자산을 늘려가는 상품입니다.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당연히 많은 수익을 볼 수 있는 가능성도 항상 있습니다.(펀드 관리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 


매년 납입한 금액의 16.5%나 13.2%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라는 장점도 있습니다.(세액공제의 정도는 해당 년도 연수입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일단 가입을 하면 연금으로만 써야 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시 말하면 일단 투입된 금액은 꺼내서 쓰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혼, 주택마련 등의 목돈이 들어갈 일이 있는 20, 30대는 신중하게 상품 가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20대나 30대가 노후를 위해서 연금 상품을 가입할 때 위의 두 상품 중에서 첫번째에 언급한 최저보증이율이 높고, 추가납입도 많이 되는 보험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이런 보험 상품은 조건이 계속 안 좋아지고 결국에는 판매가 중단되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 미리 가입을 해서 선점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럼 최저보증해주는 이율이 높고, 금리로 돌아가는 상품에 추가납입을 이용하면 얼마나 많은 연금액이 생기는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매달 20만원씩 10년간 납입을 하겠다고 상품에 가입하고, 추가적으로 매년 보너스 등의 목돈이 생겼을 때 480만원씩 추가납입을 매년 10년간 다시 말해서 총 10번을 했을 경우의 수익률표 입니다.


금리라는 것은 항상 오르고 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표는 이 상품이 최저로 보증해주기로 약속한 연복리 2.75%로 들어간 돈이 처음부터 끝까지 굴러간다는 가정하에서 만들어진 표 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래 표는 최악의 경우를 가지고 만든 표라서 이보다 더 적은 돈을 가져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금리 상황에 따라서 이 보다 더 많은 금액이 쌓일 수는 있습니다.


물론 매달 5만원씩 10년간 납입하겠다고 계약을 하고, 매년 120만원의 추가납입을 하는 방법도 있고, 매달 10만원씩 10년간 납입을 하고 매년 240만원씩 추가납입을 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니 나중에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에 맞춰서 준비를 하면 됩니다.

< 2.75%의 최악의 경우로 평생 돈이 굴러갔을 때의 최악의 결과 : 월20만원씩 10년을 납입하면서 매년 480만원씩 총 10회 납입 >


결국 10년간만 매월 20만원 납입을 하면서, 매년 한번씩만 목돈으로 480만원을 추가로 납입하면 10년간 총 7,200만원을 납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연금으로 써야하는 시점까지 아무런 관리도 필요없이 그냥 두면 됩니다. 


이런 경우에 이 상품이 최저로 보장해주는 2.75%의 연복리 이자만 받았다는 최악의 경우에도, 30세의 남자는 35년 뒤인 자신이 65세가 되는 시점에 약 2배인 1억 4,539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은행에서 2.9%의 적금에 10년간 납입을 해서 모인 돈을 65세까지 다시 2.9%의 예금으로 그대로 굴렸을 때 나오는 결과입니다. 결국 결코 적은 수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물론 향후 은행 금리가 올라가면 이 상품의 적용금리도 같이 올라갑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연 2.9% 예적금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또한 목돈이 필요할 때에는 일부는 찾아서 쓸 수 있고, 다시 돈이 생겼을 때에는 매우 작은 수수료로 다시 넣을 수도 있는 활용성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일단 시작하면 우리가 생각처럼 자신의 자산을 잘 굴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능력이 부족하다라고 느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의 삶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위해서 모아두는 돈을 여기 저기 투자를 하고, 또 세계 증시를 봐가면서 대처를 한다는 것은 진짜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노후를 위한 자금의 일부는 "알아서 그냥 굴러가는 시스템"에 넣어 두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금리"인데, 금리라는 것은 매 순간 바뀌는 것이라서, 무턱대고 아무 연금 상품이 가입을 하면 연금을 받을 당시에 생각보다 낮은 수익으로 크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상품은 2.75%라는 이율을 최소 보장을 해 주기 때문에, 납입만 열심히 하면 나중에 얼마를 받을지를 이미 가입 때 부터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익은 매년 2.9%의 예적금을 평생 이용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높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해당 상품에 가입과 동시에 자신이 얼마의 노후 자금이 준비될지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계획적인 은퇴 후 삶을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대나 30대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고민이 언젠가는 필요할 주택 마련, 결혼 등의 목돈도 상대적으로 쉽게 꺼내 쓸 수 있고, 나중에 목돈이 생겼을 때 예금에 넣기 보다는 이 상품에 다시 추가납입을 함으로서 더 큰 수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이 상품은 40대 초반까지는 가입을 권해드리지만, 그 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는 다른 상품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당장 노후 준비를 할 상황이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굳이 노후 준비를 하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빠른 노후 준비를 위해서 연금 상품에 가입하고 싶은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저는 이 상품을 무조건 최우선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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