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에 있는 물건들의 대부분을 팔아야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돈 주고 쓰레기들을 샀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보관을 할 때에는 몰랐지만 팔 때가 되니 정말 가치있게 썼구나 또는 계속 보관할 정도로 가치가 있구나 또는 팔아서 더 큰돈이 되었구나 등의 느낌을 갖게 하는 물건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중에서 그래도 제일 가치가 있게 느껴진 것은 16년간 20만 킬로미터 정도를 타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가격 대비 20% 정도를 받을 수 있었던 토요타 프리우스와 2.7배 정도 가격이 오른 금이었습니다.
특히 금을 팔 때에는 정말 한순간에 5% 이상의 손해를 보면서 팔게 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금을 팔았을 때의 경험과 느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더 이상 한때 취미로 사 모았던 금을 보관하거나 이것들을 가지고 이사를 가는 등의 일을 더 이상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돌잔치 때 받은 반지, 열쇠 등의 의미 때문에 팔지 말지를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아이들에게 금을 선물했던 양가 부모님들도 이제는 너희 것이 너무 의미를 두지 말고 너희들이 편하게 결정을 하라고 하셔서, 부담을 버리고 모두 팔아 버렸습니다.
일단 팔 때에는 몇 군데 발품을 팔면서 가격을 확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금을 사고파는 곳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화로 가격을 물어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금딱지, 골드바처럼 그냥 뭉텅이로 있는 금은 시세대로 받습니다. 하지만 반지, 팔찌, 열쇠, 돼지 등 모양이 있는 것들은 각각에 대해서 "세공비(?)"라는 것을 몇 천 원씩 뺍니다. 따라서 그냥 직접 가져가서 몇 군데에서 전체적인 금액을 뽑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시세"라는 것이 있는데, 같은 금인데 가격이 548,000원, 540,000원, 539,000원, 536,000원인 것이 모두 금으로 된 무엇을 팔았느냐에 따라서 548,000원이라는 시세에서 세공비(?)를 뺏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제일 가까운 곳에 가서 매도 가격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팔아버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받은 열쇠, 돼지 등이 있어서 망설이다가 좀 더 생각하겠다며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나온 김에 가격이나 한 번 더 비교해 보자는 생각으로 다른 곳에 가서 가격을 확인했는데, 처음 집보다 80만 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결국 며칠을 더 고민하다가 위의 가격처럼 판매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좀 더 알아보았다면 위의 가격보다 더 좋은 가격에 팔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첫 가게와 가격차이가 엄청나게 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그래도 나름 많이 알아보고 팔긴 했습니다.
이렇게 금을 팔아서 생긴 돈을 그냥 써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돈으로 다시 "금"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이용하는 신한투자증권에서 "금 현물 주문"을 하는 것입니다.
금현물 주문이란 KRX(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금 현물 시장에서 금을 주문하는 것입니다. 너무 복잡하니 그냥 온라인으로 금을 사는데, 그것을 실물로 받는게 아니라 그냥 시세에 따라서 주식을 사듯이 그냥 계좌에 금 가격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아셔야 하는 것이 은행에서 하는 "골드뱅킹"이랑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골드뱅킹이랑은 다른 것입니다. 다르기 때문에 세금, 수수료 등도 완전히 다릅니다.
증권회사를 통해서 KRX 금거래를 할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매매수수료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매매수수료를 보면 됩니다.
부가가치세 10%는 이렇게 거래를 한 이후에 실제로 실물 금으로 찾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저처럼 그냥 금 가격에 연동해서 수익만 보고 싶은 분이라면 부가가치세는 따로 낼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매도를 할 때에도 세금이 없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 거래되는 금액은 우리가 뉴스 등에서 보는 국제 금시세 등과는 움직임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잘 확인해서 거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저처럼 원래 금을 팔 생각이 없었지만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판 분들이라면, 그냥 바로 이렇게 KRX 금거래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물 금을 팔면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현금으로 돈을 줍니다. 이 돈을 은행에 넣으려고 하면 어디서 생긴 돈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을 입금하게 되면 은행 창구 직원이 사유 등을 적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올린 사진처럼 금을 파는 가게에서 견적서(?) 등을 사진을 찍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상담신청을 하시면 확인 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상담이 많이 밀린 경우에는 제가 몇 일 또는 몇 주 이내로 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 올바른 자산관리에 대한 조언 및 남다른 상품 안내를 원하는 분들은 위의 상담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