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간의 주식투자의 여정
[독거 투자 일지 - 오미크론, 중국, 중국 교육주, 유가, 내연기관차, 전기차, 여행, 내수 섹터]
이 글은 12/3 오후에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바이러스의 전염률이 무척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아무리 낮은 치사율이라 하더라도 병원에 사람들이 몰려 병상이 모자라면 사망률은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겨울로 들어가는 계절적인 이유도 있겠고요. 바이러스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를 좋아합니다. 한국의 델타 바이러스 치사율이 8월 0.36% 였는데 11월 0.93%로 3배 뛰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이야기드린 대로 치사율은 움직입니다.
이번 오미크론 같은 경우 전염성이 엄청나서 우세종이 될거라고 어제 독투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유럽 질병 청인 CDC에서는 이미 어제 '향후 수개월 내에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다.'라고 이후에 발표를 해버렸습니다. 제가 먼저 이야기했네요.
이런 예상을 하다 보니 폭락한 첫날부터 일단은 저가 매수에 나서자고 하는 월가와 여의도의 리포트를 뒤로 하고 일단 성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급할 것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분이 제 글을 읽고 주식을 다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투자에 있어서는 독해력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급하게 움직이지 말자는 부분은 바로 매수나 매도에 성급하게 나서지 말자는 뜻이죠. 제 글을 읽은 분들 중에서 전량 매도에 나선 분은 단 한 분도 없습니다. 게다가 매수매도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수익은 저에게 1도 오지 않을뿐더러 손실도 본인의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오미크론이 튀어나왔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10%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현금 보유자들은 분할매수를 시작하시라고 했는데 마침 장이 빠져서 좋은 기회가 된 듯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현금이 없는 분들은 그냥 가만히 지나가길 기다려보라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바이러스와 주식시장의 디커플링은 지난 2년간 계속되어 왔습니다. 처음 우한 바이러스가 터졌을 때 난리가 났지만 점점 내성을 키워가고 있다고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원자재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약 50불대가 오면 적극 1배짜리 ETF 매수, 혹은 60불대에 머문다면 먹을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두시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몇 가지 독투에서 다뤘던 섹터별로 AS를 해봅시다. 유튜브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