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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emy Yeun Dec 18. 2021

독거 투자 일지

19년간의 주식투자의 여정

[독거 투자 일지 - 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거품이 아닌가(결국 IT 주식밖에 없다)]



유튜브 -> https://youtu.be/qZ0GjDJVHL8



앞서 제가 올려 드린  독거 투자 일지 - 왜 애플은 신고가인가?(반도체로 보는 IT기업들의 군웅할거)의 연결 편입니다. 우리는 애플과 소니 그리고 여러 전자기기 업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술의 혁신이 반도체에서부터 시작하면서 어찌 보면 이 기술혁신이 또 한 번 우리의 일상을 바꿔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이 처음 나온 지 14년이 넘었는데 많은 것들이 변했듯 말입니다.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데 이 쌀이 좋으면 다른 산업까지 파급효과가 상당해집니다. 빠르고 저전력의 반도체가 일상화되면 IT기기들의 성능과 사이즈 등이 현격히 올라가는 것이죠. 막말로 슈퍼컴퓨터 수준의 성능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간다면 얼마나 많은 것들이 일상에서 달라질까요? 10년 전의 아이맥보다 현재의 스마트폰이 50배는 더 빠른 컴퓨팅 성능을 낸다는데 우리의 삶은 20년 전과 비교해 볼 때 얼마나 많은 것이 달라졌을까요? 이렇듯 반도체 성능은 인류의 생활과 역사 자체를 싹 다 바꿉니다. 그래서 혁신이라고 하죠.



저는 요즘 들어 스멀스멀 올라오는 IT기업들의 버블론에 대해서 조금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단지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보다 왜 비싼지에 대한 고민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들이 없다면 테슬라 같은 혁신 기업이 나오더라도 단지 per가 비싸네 라는 생각으로 치부하겠죠. 니프티 피프티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사례를 들지만 당시의 기술은 폴라로이드 수준이었습니다. 기술이 얼마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 기술의 완성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죠. 


사람들은 버블에 대해 착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버블이 터진다는 것은 곧 '다시 회복이 안 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혹은 니프티 피프티처럼 주가가 폭락한 이후 10년 가까이 주가가 일어나지 못하거나 90년대 말 IT버블 이후처럼 10년 이상 주가가 회복이 안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아예 주가가 회복 불가하고 파산해버리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죠. 하지만 현재 빅테크 들은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돈을 충분히 잘 벌고 있고 신생 성장 기업들처럼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스북 구글 엔비디아 같은 주식들이 정말 버블일까요? 얘네들 버블이 한번 터지면 현재의 주가를 회복하는데 10년씩 걸릴까요? 종목에 대한, 기술에 대한 분석이 덜 되어있다면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들처럼 러프하게 시장을 보지 종목을 보지 않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은행 조선 소비재 통신으로 갈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매수는 가능하겠지만 이러한 전통적인 섹터에 돈을 몰빵 하는 것은 나중에 수익률에서 많은 소외감을 느낄 것입니다. 


물론 빅테크 주식들의 주가의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기간 조정이든 가격조정이든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모든 주식은 조정을 경험합니다. 특히 많이 오른 주식은 조정에 노출되기기 쉽죠. 그리고 경기 순환 주식이든 경기 방어주 든 모든 주식은 조정을 경험합니다. 단지 그 조정 이후로 못 일어난다면 그것이 바로 버블이었던 것이죠. 


이후는 유튜브를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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