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가장 뜨거운 여행

여행 중의 사색

by Jessie
0U4A7548.JPG Marble Bar, Pilbara WA


난 항상 마음 한 구석이 뜨거웠다.


그것을 열정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어설픈 청춘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앞에 주어진 기회에 풍덩 빠져 드는 것.



나는 매사에 서툴렀지만 '처음'이라는 이름의 경험들 속에서

조금씩 영글어져 가고 있었고 '어른'이라 불러도 좋을 존재로 한 걸음씩 내딛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었기에 버리는 것도, 채우는 것도 가능했던 내 생에 가장 뜨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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