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essie Yun Dec 02. 2018

컨셉 아트를 만나다

일러스트레이션은 상상을 현실로

컨셉 아트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 케릭터나 가상의 세계에 대한 분위기를 어느것보다 더 잘 전달해 주는 데 있어서 컨셉 아트만큼 적합한 종류는 없다. 그동안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대해 학습하면서 컨셉 아트를 자주 접했는데, 어느 순간 나 자신도 컨셉 아트를 직접 그릴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게 되었다.



"Search For The Light" 컨셉 아트

처음으로 그린 이 컨셉 아트의 제목은 "빛을 찾아서". 한 사람이 밝게 빛나는 별을 찾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린 그림이다. 주로 색감과 해가 뜨는 장면을 묘사하려고 노력을 했으며, 전등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Into the Dust" 컨셉 아트

두번째 컨셉 아트의 제목은 "먼지속으로". 유난히 미세먼지가 서울의 하늘에 끼던 날 외국 친구들에게 그날의 뿌연 하늘을 보여주고 싶어 그리게 되었다. 서울이라는 이미지는 주지 않고 자그마한 도시로 축소시켰지만, 무엇보다 실제 미세먼지가 가득한 도시로 묘사를 하려 노력하였다. 이 그림은 또한 먼지를 뚫고 밝게 빛나는 빛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먼지속으로 들어가는 새들도 묘사를 하고 있다.


"Dawn of San Pescado" 컨셉 아트

제일 최근에 그린 이 컨셉아트의 제목은 "샌페스카도의 새벽"이다. 이 그림은 오래전 성우 활동과 관련된 글에서 언급한 '팀 파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특별히 그림을 그렸다. 빨간 다리와 회색 건물들은 실제 모티브로 작용한 샌프란시스코의 특성을 살렸고, 세명의 메인 케릭터를 배치하여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려 하였다. 이 그림에서는 각별히 하늘과 색감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별히 이 작품은 작업을 하는 과정을 녹화하였고, 이를 스피드 페인팅 영상으로 담았다.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BEr7HQTLWow


작가의 이전글 우정이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