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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직딩제스
Aug 20. 2017
한국 결혼식
몇 년 만에 만난 친구랑 안부 물을 시간조차 없고
멀리서 날 보러 온 친구와 같이 사진 한 장 찍을 시간 없고
그 비싼 돈 쓰는데 가족들과 오붓하게 앉아
밥 먹으며 담소 나눌 시간도 조차 없는
어쩌면 살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너무 무의미하게
형식만 맞추다 흘려버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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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고 방황하고 글쓰는 직딩(에서 이제는 자유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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