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좋은 사람이다.
분위기를 좋게 하고
남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는.
눈
너 좋아.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 동화 속 분위기를 만들고
기꺼이 사람들의 기분을 들뜨게 섬겨주는
그 좋은 사람도
100% 좋은 사람은 아니더라
학생들의 잘못을 잡아내어 끝내 잘못을 인정하게 만드는
뒤끝 작렬!
그 눈
100% 좋지는 않더라
치적 치적 녹아 온 땅을 진흙더미로 만들거나
꽝꽝 얼어붙어
너의 위력 앞에 모든 사람을, 차를 설설 기게 만드는
너 또한 뒤끝 작렬!
앞을 보나 뒤를 보나
100% 같을 수는 없는 것일까?
멀티시대, 초광속 변화의 시대에
어제고 오늘이고 내일이고
변함없기를 바라는 것은
멍청한 바보의 생각일까?
어제고 오늘이고 내일이고
변함없으신
바보 예수님을 알게 하심에
새삼스럽게 감사!
뒤끝 없음에 더욱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