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숨이 차면
바위에 기대어 쉬며
깊이를 만들고,
나무는 겨울을 쉬며
연둣빛 잎새를 꿈꾼다
잠시 쉬는 곳엔
바람이 와서 수다 떨고,
자갈뿐이던 길 위에
파란 하늘이 펼쳐진다
삶은 그렇게
쉬며 걷는 걸음마다
피어나는 숨결
보이는 길이 아닌
느끼며 걷는 길
쉼은 멈춤이 아니라
또 하나의 걸음이다
가치지기의 브런치입니다. 나를 알아가고, 사람을 사랑하는 여정을 걸어가는 행복한 나그네입니다.(행복한 나그네는 블로그 필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