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마다
한 조각씩 빠져나가는
침묵의 삶
위태로운 나날들이
숨죽이며 휘청인다
삐걱이는 틈새에
떨리는 손끝을 다잡고
덜컥이는 속을 감추며
말없이
티 나지 않게
무너지지 않게
또 하루를 뽑았다
얼마 남지 않은
조각들이
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가치지기의 브런치입니다. 나를 알아가고, 사람을 사랑하는 여정을 걸어가는 행복한 나그네입니다.(행복한 나그네는 블로그 필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