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노래 한 소절
모든 것들이 나의 마음을 건드렸다. 그저 비치는 햇빛도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춰주는 듯했고, 항상 그 자리에 있던 민들레꽃도 나를 향해 응원의 손짓을 하는 듯했다. 정말 모든 것이 나를 향해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나는 아직 실직자라는 생각이 들게 될 때마다 정신을 번쩍 들게 되었다.
첫 번째 노래
CCM Jworship “꽃들도”
이곳에 생명샘 솟아나
눈물 골짝 지나갈 때에
머잖아 열매 맺히고
웃음소리 넘쳐나리라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하라 찬양하라 예수를
하늘을 울리며 노래해 나의 영혼아
은혜의 주 은혜의 주 은혜의 주
그날에 하늘이 열리고
모든 이가 보게 되리라
마침내 꽃들이 피고
영광의 주가 오시리라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하라 찬양하라 예수를
하늘을 울리며 노래해 나의 영혼아
은혜의 주 은혜의 주 은혜의 주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하라 찬양하라 예수를
하늘을 울리며 노래해 나의 영혼아
은혜의 주 은혜의 주 은혜의 주 예수
평소 슬프게만 들렸던 노래는 때론 나를 위로해 주는 노래가 된 듯했다.
비록 아직까지 실직생활을 이어가지만 가사 가사를 반복적으로 불러가면서 내 마음에 가득한 어두움을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는 듯했다.
앞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아마도 내 주변에는 평소에 보지도, 듣지도 못한 희망의 신호와 메시지가 가득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문 듯 들었다.
드디어 어두움이 그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늘 있었던 희망의 꽃과 희망의 소리를 미쳐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살지 않았나 싶다.
아직까지 실직생활을 이어가지만 해 질 녘 끝자락에서 다시 한번 일어 셔야겠다는 희망을 다시 보게 된다.
늘 좌절과 낙심 속에 살았던 내가 이제는 나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살아야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두 번째 노래
널 처음 사진으로 본 그날 구십 구 년 일월 삽실 일일
그날 이후 지금 이 순간까지 나 하나만 기다려준 너를
오늘도 습관 같은 내 전화 따스히 받아주는 너에게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너를
너무 사랑해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우리 처음 만난 그날에 시간에 희미해지는
사랑에 그대가 흔들린대도
그땐 내가 잡을게요 그대처럼
너무 편한 사이가 싫어서 너무 오랜 사랑 힘들어서
아픈 눈물 흘리는 널 돌아선 못된 내 마음도 기다려준 너를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우리 처음 만난 그날에 시간 속에 희미해지는
사랑에 그대가 흔들린대도 그땐 내가 잡을게요 그대처럼
얼마나 힘들었을까 못난 내 눈물도 따스히 감싸준 너를 oh oh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우리 처음 만난 그날에 시간 속에 희미해지는
사랑에 그대가 흔들린대도 내가 잡을게요 아무 걱정마요
내 손을 잡아요 처음 그날처럼 우리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전미도)
흘러나오는 노래가 나를 위로해주는 듯했다.
“힘들어서 아픈 눈물 흘리는 널”이라는 가사가 나를 향해 이야기하는 듯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내 마음이 울컥했다.
“그대가 흔들린대도 그땐 내가 잡을게요 그대처럼 얼마나 힘들었을까 못난 내 눈물도 따스히 감싸준 너”
아내와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나를 위로하고 감싸 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혼자가 아닌 것 같았고 나를 위로해주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내가 잡을게요 아무 걱정마요” 가족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나마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라는 노래는 연인 간의 노래이다.
벌써 결혼을 하고 아이들까지 있는 나에게는 하나도 적용되고 이해되지 않는 가사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가사가 나의 마음을 울렸다. 어떻게 보면 힘들지만 위로를 받고 싶은 나의 솔직한 마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