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실업자의 생활

괜찮아, 다 잘되고 있으니까

by Happyman


불안한 나에게 괜찮다고 하는 말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나 또한 불안한 나에게 진심으로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늘 주변과 비교해 가면서 나를 재촉할 뿐이지 충분히 열심히 다했던 나에게는 괜찮다는 말을 해 본 적이 없다.


늘 비교해 가면서 그렇게 저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여러 번 신호를 주었는데도 나는 착각해 살면서 내 마음과 몸을 힘들게만 할 뿐이었다.


사이토 히토리는(괜찮아, 다 잘되고 있으니까 저자) 하늘을 향해 "괜찮지 않아"라고 말하면 괜찮지 않은 일이 따라온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선은 자신이 괜찮다는 사실을 아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지금 내 상황에 대해 괜찮다고 이야기할 자신이 없다.

사실 아무것도 변화지 않고 힘들기만 한데 괜찮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서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괜찮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겠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었다.

참 괜찮게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실업자가 되어보니 괜찮다는 생각보다는 지난 일들을 후회하면서 점점 나를 힘들게 만들 뿐이었다.


나 또한 넘어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사실

그래도 크게 넘어지지 않고 참 괜찮게 살아왔다는 사실


오늘은 그렇게 살아온 나를 격려하고자 한다.


"넌 충분히 잘 살고 있어"

"지금 힘들어도 괜찮아 너는 곧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부정한 것은 부정한 곳으로 흘러가지만 긍정적인 것은 행복한 곳으로 흘러감을 믿는다. 또한 이것이 시작되어 나중에 크게 될 것임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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