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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은 May 20. 2017

에구머니나

쓸데없이 드는 세 번째 걱정

왜 누구나 그런 날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한 그런 날
나 오늘 그런 날이었어!


오랜만에 친구 집에 가서

낮부터 새벽까지 종일 수다를 떨었지.

어찌나 할 말이 많은지 끊으래야 끊을 수가 없더라고!

그렇게 한창을 얘기하다가 스르륵 잠이 들었어.


아침이 돼서 비몽사몽 일어나려는 참에

문뜩 걱정이 되더라.

나도 모르게 이불에 실례를 하지는 않았을까?

눈이 퍼뜩 떠지더라고.

그것만큼 난감한 상황이 또 어디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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