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사리즘 Oct 21. 2024

빈틈없는 이력서 완성을 위한 취업상담의 접근

 공개채용 보다 수시채용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채용이 강화되는 요즘. 취업준비 청년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다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잘 어필하는 것은 모든 취업준비 청년들의 희망사항이다. 그렇지만, 다양한 인턴 등의 경력과 경험을 가진 지원자들이 많아지면서 지원자의 전반적인 경험치가 상향평준화 되었다.


  비슷한 스펙과 경력을 가진 지원자들 사이에서 해당 직무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해봤고, 할 수 있는지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취업상담과 코칭이 필요하다. 다양한 이력서 항목에서 취업상담전문가는 어떤 점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상담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아보자.


이력서 작성에 대한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은 대부분 정해져 있는 형식, 양식에 의거하여 작성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실수하지 않도록 취업전문상담가가 지도해줌으로서 상담에 대한 만족감과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다음의 항목들을 활용해 보자.


1) 증명사진


  사진은 반드시 최근 3개월 최대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 헤어스타일, 복장 등을 포토샵 또는 AI 편집으로 만든 증명사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것은 매우 부적합한 것이다. 취업준비 청년들의 모습을 그대로 촬영토록 지도하고 반드시 캐쥬얼 복장이 아니라 정장 복장을 착용하여 촬영토록 권장한다.  


   Tip)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가급적 귀가 나오고, 이미가 30% 이상 보이도록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취업상담전문가가 이러한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법을 적절하게 지도해주는 것이 좋다.


2) 인적사항


  인적사항은 오타가 없이 형식, 양식에 맞게 작성하기만 하면 된다. 취업상담시 한가지 고려할 점은 거주지를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가까운 거주지를 기재하는 것을 추천토록 한다. 만약, 본가(本家)와 실제 거주지(자취, 하숙 등)에서 지원하는 기업과 가까운 지역을 기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기업마다 출퇴근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퇴직하는 하는 신입사원들이 증가되고 있기에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출퇴근 근무환경에 문제가 없도록 취업상담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학력사항 


  학력은 형식, 양식에 맞게 작상토록 하면 된다. 학력사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학력이다. 최종학력은 반드시 오타가 없이 작성토록 지도해야 한다. 대부분 고민을 가지는 점이 학점이다. 학점은 가능한 4.5 / 4.2 에서 시각적으로 우수하게 보이는 높은 점수가 나오도록 환산해서 작성토록 지도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4.5를 기준으로 평가하므로 4.5에 맞춰서 환산토록 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4) 경력사항


  경력사항은 가능한 최근의 경력부터 작성토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사담당자(면접관)들이 최신의 경력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므로 작성 비중도 최신 경력의 주요업무나 성과를 중점으로 작성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력사항에서 입력할 수 있는 글자수의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주요업무를 수행하면서 학습하였던 핵심역량을 작성토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스펙 다이어트(spec diet)'로 너무 지나치게 많은 경력을 입력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지원하는 직무와 연결되는 경험을 중심으로 기재토록 상담지도하고 3개월 이내의 단기아르바이트와 같은 경험보다는 6개월 이상의 아르바이트 또는 기업 및 조직생활 경험을 거둔 경력을 중심으로 작성토록 상담지도해야 한다.


5) 자격사항 


  자격증은 취득 순서대로 취득연월일과 발행기관을 정확하게 기록토록 지도한다. 같은 분야에 여러개 급수의 자격시험에 합격하였을 경우 최상급 자격증을 입력토록 지도한다. 최근에는 '스펙 다이어트(spec diet)'로 너무 지나치게 많은 자격증을 입력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지원하는 직무와 연결되는 자격증이나 취업준비자의 핵심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자격증을 중심으로 5개 이내로 작성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 어학점수


  어학점수는 최근 채용시장에서는 필수적이다. 특히, 영어권 외국어점수와 연수활동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 기업들은 토익(TOEIC)보다는 토플(TOEFL), 토플보다는 영어스피칭 평가(OPIC, TOEIC SPEASKING)과 같은 영어 말하기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준비하도록 상담지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취업상담전문가는 영어점수와 해외연수가 반드시 필수라는 관점의 상담 진행은 올바르지 않다. 어학접수없더라도 직무관련 경험이 효과적으로 제시되면 합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럴 경우에는 영어인터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역설적으로 높은 영어자격증 점수가 있더라도 영어인터뷰에 대응하지 못하면 최종탈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취업준비자에게 상담, 이해시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작성에 대한 취업상담


  취업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이나 결과물을 모아놓고 취업을 할 때 자신의 작품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로 주로 활용되었다. 채용에 범위가 점차 넓어져 결과물이 중요한 프로그래머나 IT기획자, 마케터 등의 직군 채용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해 이제는 직군과 관계없이 채용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두 장의 이력서와 자소서만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고 실무능력을 확인하기 어려워진 시대이기 때문에 자신의 특성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취업상담전문가는 취업준비 청년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일반적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아닌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도록 코칭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력서의 경우에는 개인의 신상(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등)과 학력 및 경력, 보유기술 및 자격증 등으로 취업과 관련된 객관적인 사실을 정리해 놓은 자료이다. 자기소개서의 경우는 지원자의 성격과 태도, 회사에 대한 지원동기와 직무역량 등에 대해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서류이다. 그에 비해 포트폴리오는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다르게 역량 빙산모형에서 드러난 부분과 드러나지 않은 전체 영역을 아울러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텍스트에 한정되어 있는 다른 서류들과 다르게 이미지, 사진 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취업준비 청년들의 다양한 강점을 제시하도록 상담해주는 것이 좋다.

     

1) 포트폴리오의 구성


 포트폴리오의 기본 구성요소를 자기소개, 주요 경력(경험)사항, 기타 경력(경험)사항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포트폴리오의 구성은 지원하는 직무와 기업, 개인적 성향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① 자기소개서

 먼저 자기소개에서는 취업준비자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증명사진이나 프로필 사진과 함께 개인 기본 정보를 함께 작성토록 지도한다. 이름과 나이, 거주지, 지원직무 등과 함께 이루고 싶은 비전 또는 목표를 텍스트와 함께 이미지를 함께 첨부하는 것도 좋다. 또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 및 공인어학성적 등도 함께 반영해 주고 실무가 중요한 직무라면 해당 직무에서 많이 활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및 기술 등도 함께 기록해 주기도 한다.     


② 주요 경력

 주요 경력(경험)사항은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젝트를 작성하는 부분으로 어떤 프로젝트였는지, 무엇을 했고 어떤 부분에 기여를 했고, 해당 프로젝트에서 강조할 점은 무엇인지, 그에 대한 성과는 무엇인지 등을 활동사진과 함께 작성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원한 분야에 맞는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③ 기타 경력

 기타 경력(경험)사항은 지원직무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자신의 특징과 역량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주요 경력(경험)사항과 유사하게 개요, 담당 역할, 성과 등으로 구분해 작성토록 지도한다. 예를 들어 마라톤에 참여한 경험은 직무역량과는 관련 없지만, 끈기와 열정 등 자신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이와 같이 채용담당자의 흥미나 시선을 끌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2) 포트폴리오 작성 Tip


 포트폴리오 잘 만들기 위해 다음 3가지 팁을 참조할 수 있다.

 첫째, 포트폴리오에 취업준비자의 기획력과 구성력을 가미하는 것이 좋다. 회사 인사담당자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지원서를 확인하는데, 이때 경력과 작업물을 단순히 나열한 포트폴리오보다는 자신만의 기획력이 들어간 포트폴리오가 더 눈에 띌 수밖에 없다.


 경력과 작업물을 단순하게 나열하지 말고, 작업물이나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드나 문장으로 강조하도록 지도한다. 이를 위해, 취업준비자의 작업물을 키워드로 표현하거나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한 단어나 문장으로 강조해 구성하는 등 작업물들이 지원자의 어떤 특성과 강점을 보여주는 것인지 알 수 있도록 배치하면 된다.

 

 둘째, 핵심 역량만 적당히 담아 내도록 지도한다. 포트폴리오를 만들다 보면, 욕심이 생겨 담고 싶은 것이 많은 것을 제시하고 싶어하는 취업준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너무 많은 프로젝트를 담은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복잡하고 장황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참여한 모든 프로젝트를 일일이 나열하는 것은 지양하고, 지원하는 직장, 직무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잘 선택하고 선별할 수 있도록 취업상담전문가가 적절한 가이드와 코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관계 없는 프로젝트라면 과감하게 배제하는 자세가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셋째, 시각적인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인사담당자가 취업준비자의 포트폴리오를 끝까지 궁금해하고, 보게 만들기 위해선 시각적인 요소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물을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나 동영상, 표, 인포그래픽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주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특히 표나 그래프의 경우, 나의 성과를 적절한 수치로 표현하기 적합하다. 만약 작업물의 용량이 커 업로드에 문제가 생길수 있는 자료는 링크로 연결하거나, 클라우드 등의 기능을 연동해 작업물을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있다. 하지만 채용전형 장소의 환경과 인사담당자 또는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선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넷째, 여러 레퍼런스를 활용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취업준비자가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한다면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담으면 좋을지 경험을 나열한 후 스토리보드를 구성해 취업준비자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취업상담전문가가 함께 참여, 지도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토리보드 예시. 포트폴리오, 자소서, 면접인터뷰 등 다양하게 준비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


  취업상담 과정에서 이력서 작성 단계는 취업준비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본 과정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취업상담 진행 전에 개략적인 이력서를 작성토록 과제를 제시하고 취업상담 전에 충분히 숙지하여 두는 것이 좋다. 


  이력서는 한번의 노고를 통해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취업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취업준비 청년들이 성심껏 작성토록 상담지도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Writer. 파사리즘

파사리즘은 교육 전문컨설팅기업 파사컨설팅의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나아가고자 하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직무교육 문화'가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기 위함을 뜻합니다.

이전 05화 목표 기업, 목표 직무를 설정하기 위한 상담의 접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