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가을 00월 00일

별 볼일 없음의 미학 1

by 지금은


낙옆이 저절로 낙옆일리 없다

노년이 저절로 노년이 아닌 것처럼


바닥에 떨 어진 낙옆

바람에 뒹구는 낙엽

햇살과 바람이 보듬었다

비와 안개가 어루만졌다


그러하기는해도

가뭄을 견디고

폭풍을 이겨냈다



하늘을 올려본다

마음 한구석이 시리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14.가을 00월 0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