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월과 같은 현상이 현재의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둥지를 옮겼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는 중이고 유럽은 한창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 라는 균은 경제, 문화, 정치, 사회 등 모든 영역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전 세계적 위기의 순간에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우한, 대구.
대구에서 엄청난 숫자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한민국에 가장 큰 위기가 도래했다.
이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 빛나는 건 서로 돕고자 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이었다.
엄청난 숫자의 구급차와 의료진이 대구를 위해서 파견을 왔다.
또한 많은 연예인과 기업들이 코로나를 위해 선뜻 기부를 했다.
위기상황에서의 그들의 행동은 위기가 끝나더라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또한 귀감과 감동을 받은 몇 인원들은 자신들도 세상의 문제가 왔을 때 발 벗고 나설 것이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유형은 진실성이 돋보이는 행동들과 재치있고 창의적인 행동들로 나뉜다.
진실성이 돋보이는 행동은 뉴스를 통해서 매일 보도가 된다.
그들의 선택과 용기는 뉴스거리 그 이상이다.
패션업에서도 코로나로 인해서 촬영이 취소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보그 이탈리아는 원래 계획하고자 한 4월호 커버 촬영을 취소하고 코로나에 맞서 흰색 표지로 장식을 했다.
이는 정말 이례적인 일이며 이탈리아 편집장의 강단있는 생각과 희망, 바램이 드러났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귀감이 되었다.
자라(ZARA)는 2020SS 시즌 화보를 모여서 찍는 대신 최소한의 인원들로 구성하여 모델들의 집에서 촬영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패션화보 ver'이다.
누군가는 정말 모델 포스를 보여주며 장소는 크게 상관없다는 느낌을 주었고 다른이들은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에 대한 애정과 편안함이 포즈와 표정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들의 표정에서 누군가는 힘든 시기에 희망을 느끼기도 할 것이고, 기분좋은 웃음을 짓기도 할 것이다.
보테가베네타는 집에서 격리를 하는 전 세계인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보테가베네타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인터넷을 통해서 공개되며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비 나이트, 스타 셰프들의 레시피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보테가 레지던시는 공식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계속 공개되고 있는 중이다.
LVMH와 함께 패션에서 가장 큰 기업인 케어링 그룹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케어링 공식 인스타그램의 최근 게시글을 보면 일러스트를 통해서 귀엽게 따뜻하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마치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시절 그림 그리기와 색칠 공부를 할 때처럼.
(물론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한 작가들은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들이지만.)
지구와 Together 라는 단어를 '함께' 적은 그림에서 케어링 그룹이 전하고자 하는 뜻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또한 하트로 가득찬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은 보자마자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어릴 때 교과서에 본 지구촌 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떠오른다.
코로나의 발병으로 인해서 상당히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이 원흉의 시초가 누구냐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오히려 현 상황에 집중하고 다 함께 시련을 헤쳐나갈 생각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현재는 지구촌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만큼 개인주의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각자의 나라에 집중하며 남을 도와주기 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한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반드시 남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간다.
어차피 살아가는 인생 조금이라도 즐겁고 가치있게 살면 좋지 않은가?
인간은 남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자신의 존재감과 성취감,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남을 도와주는 것은 좋은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면 주위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돕거나 가장 쉬운 일부터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저절로 존재감도 높아질 것이다.
대한민국도 이러한 사람들 덕분에 지금 코로나가 잠잠해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끝나진 않았다.)
이런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면 아직 사회가 살만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시국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봤지만, 이 시국 덕분에 아직 사회에는 정이 있고 언어와 종교, 인종이 달라도 사람은 같은 생각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른 유럽과 미국, 세계의 어느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상황에 잘 대처해서 호전되기를 바란다. 부디.
또한 코로나가 없어지고 마스크를 안 쓰는 그날이 오기를 오늘도 손꼽아 기다린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법이니깐.
빼앗기지 않은 들에는 반드시 봄이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