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콩이

by 여름나무

우리 콩이 심심할까 봐

물고기 한 마리든 어항 하나들이고

물고기 한 마리 외로울까 봐

새끼 물고기 두 마리 사다

가족 만들어주고

고놈 웃는 거보 자고

참, 별짓 다해


그래

그렇게 살림살이 늘렸듯

하나 둘 늘어가는 기쁨

애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자고

별 짓다 해도

그리 좋더구먼


참 좋네.

그게 좋아

더 바라면 욕심이지

참 감사한 하루!

이전 19화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