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üner see(그뤼너세) 캠핑
전에 같은 가게에서 일했던 Melisa의 차를 얻어 타고 다녀오려 했지만 인스타를 보니 너무 바빠 보여 그냥 룸메 노태성군과 다녀오기로 했다.
이전에 미리 찾아봤던 Grüner see에 다녀오기로 했다.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루트를 살펴보니 기차 + 버스의 조합으로 다녀올만하더라, 다만 기차표가 편도 45유로... 이 가격이면 걍 렌트해서 다녀오지.
비엔나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루트
비엔나 중앙역(Wien Hauptbahnhof) -> Bruck an der mur [기차로 약 2시간] ->종착역 [역 앞에서 175번 버스를 타고 43분] -> 도보로 약 20분
가끔 웅장한 자연을 보면서 이상한 소속감을 느끼곤 한다.
내가 그들의 일부였다는 사실과 그것들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세상에 태어나 다시 돌아왔다는 점에서 느껴지는 벅차오름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과학을 사랑했다. 호기심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과학이 알려주는 이 세상의 경이로움을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