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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Jul 19. 2023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현수교 다리 위의 대형사고와 사건의 출발점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는 2011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는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서, 이 영화는 시리즈 1편과 연결된다. 이 영화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3D로 제작되었다. 이번 편은 굳이 말한다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프리퀄이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주인공 샘은 어느 제조회사의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회사 전 직원이 연수여행을 가게 되었다. 전 직원이 전세버스를 타고 노스 베이 브리지라는 거대한 현수교를 건너고 있었다. 다리는 공사 중이었는데, 버스가 공사 부분을 지나가는 순간 사고로 다리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직원들은 놀라서 차에서 뛰어내리지만 많은 사람이 붕괴하는 다리 위에서 떨어지거나 낙하하는 구조물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샘도 버스에서 내려 피하려 하지만 다리에서 떨어지고, 그 순간 샘은 눈을 뜬다. 샘이 꿈을 꾼 것이다. 샘은 악몽에 식은땀을 흘리면서 창밖을 내다보는데, 꿈에서 본 것과 똑 같이 공사가 진행되고, 꿈에서 본 것과 똑 같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자신이 꾼 꿈이 예지몽이라는 것을 깨달은 샘은 급히 소리를 질러 버스에서 내린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직원들에게 샘에게 왜 그러느냐면서 샘을 따라 내려오고, 그 순간 다리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샘의 꿈과는 달리 사고 순간 몇 초 앞서 버스를 내린 덕에 샘의 애인 몰리를 포함하여 8명의 사원들이 살아남는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운명은 모습을 바꾸어 살아남은 사람들을 향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먼저 체조선수인 캔디즈가 연습 중 사고로 사망한다. 그리고 뒤를 이어 아이작이 마사지 중에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이에 이르러 샘은 의문의 말을 남긴 남자를 찾아 말을 건다. 그는 이전에도 비슷한 사건을 목격하였으며, 샘 등은 다리 사고로 죽을 운명이었던 것을 일시적으로 회피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결코 죽음으로부터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대신 죽게 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생존자들에게도 위험이 닥쳐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샘과 모리는 올리비아를 찾지만, 그녀도 사고로 죽는다. 꿈에서는 몰리만이 살아남았다는 것에서 샘은 죽음의 순번을 알게 된다. 그리고 네이선이 일하고 있는 공장에서 그 대신에 다른 공장의 직원이 목숨을 잃고, 달려온 부장도 사고로 죽는다. 


그날 밤 샘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 디나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을 때 비터가 나타난다. 피터는 애인인 캔디가 죽고 몰리만이 살아남은 운명에 분노를 느끼고 그녀를 자신 대신 죽게 하겠다고 한다. 이때 미행하고 있던 FBI 수사관이 달려와 난투가 벌어지지만 수사관은 피터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샘은 회사를 그만두고 셰프가 되는 길을 택하고, 몰리와 함께 프랑스로 떠나겠다고 한다. 그러나 비행기 이륙 직전에 승객 중의 학생 한 사람이 패닉에 빠져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하여 소동이 벌어진다. 할 수 없이 그 학생과 그를 돌볼 몇몇 친구 및 교사를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하고 180편 파리행 비행기는 출발한다. 그리고 비행기는 이륙 후 얼마 뒤 공중 폭발하고 만다. 바로 이 시리즈 1편에 있었던 비행기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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