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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빌라정보통 May 31. 2018

내 집 마련 가격 흥정의 기술 맛보기

집 구매하는 노하우

세상이 바뀌어도 모든 이들의 꿈은 바뀌지 않는다.  

   

바로 내 집 마련!

     

두 다리 뻗고 마음 편하게 잘 수 있는 내 집만 있다면 그 누가 부러울 것인가.

      

요즘 집값이 보통이 아니다. 매달 100만 원씩 저축을 해도 1년이면 겨우 1,200만 원, 10년을 모아도 1억2,000만 원이다. 다시 말해 10년 동안 100만 원씩 모아도 서울에 있는 전세도 구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 은행 저 은행 찾아다니며 돈 빌리기 바쁘고 매달 이자내기도 빠듯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정말 ‘하우스푸어’란 말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다.

     

어떻게 해야 집을 싸게 살까?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싼 집은 없다. 나의 마음을 100% 만족시키는 집도 없다. 싸다면 하자가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내 마음에 100% 만족하려면 돈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집을 구매하는 것을 포기할 것인가? 포기란 없다! 조금이나마 남들보다 저렴하게 집을 산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 지금부터 그 방법과 노하우를 파헤쳐 보겠다.

           

◎ 계절별로 집값은 다르다

     

계절을 잘 이용해야 한다. 쉽게 말해 공급과 수요의 법칙을 생각하면 된다. 공급은 그대로인데 계절적인 요인으로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


이사도 성수기가 있다. 봄철과 가을철에 가장 많이 이사하는데 이 기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이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계약은 여름과 겨울에 하되 이사 일을 최대한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겨울에 계약하고 입주 날짜를 봄으로 잡아라. 물론 이 방법은 집 주인과 협의가 필요하다.

     

◎ 해약세대 및 잔여세대를 노려라

     

이 두 단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단어다. 

                                 

- 해약세대란?


· 계약 후 변심으로 계약금을 포기하고 해약된 집.

· 계약 후 융자 부족 및 신용등급이 안 좋은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해약이 나온 집.


- 잔여 세대란?


· 어떤 사소한 이유(채광이 안 좋거나 꼭대기 층)로 한 번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집.


구분이 가능한가? 

    

비슷한 말이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잔여 세대가 조금 더 저렴하다. 개인적인 이유와 대중적인 이유의 차이다. 누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집이란 나중에 팔기도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이는 건축주들도 아는 내용이다. 그래서 잔여 세대를 시세 이하로 싸게 파는 것이다. 단, 싸게 샀으면 팔 때도 싸게 내놓아야 잘 팔린다.

    

◎ 선호하지 않는 것을 택하라

     

결혼을 예로 들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윤달’이 끼인 날을 피해서 한다. 이런 풍습들을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 믿는 사람도 있다.

     

집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층과 꼭대기 층을 선택하지 않는다. 반면에,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는 것을 이유로 1층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층간 소음이 싫어 꼭대기 층만 찾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이 윤달이 끼는 것을 선호하지 않듯이, 많은 사람들이 1층과 꼭대기 층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 점을 노리면 된다.

       

“1층은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

“꼭대기 층은 춥다”

     

언제 들은 말인가?


신축빌라는 이 같은 부분을 많이 보완한 집이다. 집은 계속 발전해 나가기 때문이다.

     

◎ 지역이동을 잘 보면 답이 있다

     

누구나 원하는 지역은 있지만 금전적인 상황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원하는 지역의 근처를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부천에 살고 싶다’고 한다면 부천 내에서도 땅값 차이가 꽤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까운 역곡동인지 아니면 인천에 가까운 송내동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고민이 생기게 된다.

     

다른 예로 역세권을 원한다면 역에서 가까운지 아니면 멀지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생긴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좁은 집에서 큰 집으로 옮겨야 할 상황이 온다면 지역 이동을 한번쯤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출퇴근이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 옆으로 이동한다면 적은 금액으로도 넓은 집을 찾을 수 있다.

     

◎ 연말을 노려라

     

한 해가 넘어갈수록 가격은 내려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신차를 사더라도 해가 넘어가면 연식이 바뀐다. 집도 마찬가지다. 또한 우리나라는 연말 정산이 있으니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그 해 안에 집을 팔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세금폭탄’이 싫은 사람에게 소개하는 마지막 방법이 있다. 바로 ‘세금 절약 방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근린생활시설의 취·등록세는 현재 4.6%다. 반면 주택의 경우 1.1%다. 예를 들어 보겠다. 1억5천만 원짜리 집을 매매할 때 주거용 오피스텔은 ‘1억5천만 원 × 4.6% = 6,900,000원’의 세금을 내며 주택은 ‘1억5천만 원 × 1.1% = 1,650,000원’의 세금을 내게 된다.


집이 마음에 든다면 용도를 꼭 확인해야 한다. 취·등록세만 절약해도 자금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TIP


부동산 영구 취득세 인하 정책 발표로 다주택자도 취득세 1.1% 혜택이 주어진다. 다세대 주택보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있지만 취득세가 높은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여러 현장의 건축주들이 세금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좋은 가격에 조망권까지 뛰어난 주거용 오피스텔, 노려볼 만하다고 할 수 있겠다.


◎ 신축빌라 대 물건을 노려라

     

빌라를 건축하게 되면 일단 토지에 대한 대출을 받고 설계나 시공 관련 자재, 기타 인건비 등 공사비용은 현금으로 치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새시나 싱크대, 내부 인테리어 등 건축 관련 업자에게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현금이 원활히 돌지 않는 상황이 오게 되면 현금 대신 집을 주게 된다.

     

이런 집을 ‘대 물건’이라고 하는데 업자 입장에서는 현금을 빨리 회수하기 위해 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저렴한 금액으로 대 물건을 매매하는 것도 돈을 절약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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