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유하는 중년 남자 Jul 13. 2024

나의 시네마1

2번째 장편영화 세팅 중

올 상반기

작년부터 준비했던 내 첫 장편영화를 찍었다. 

현재는 편집 작업 중이다. 

최근 지인이 만든 자작곡을 OST로 삽입하기 위해 작업중이다. ㅎ

방학내 수고를 좀 하면

멀지 않은 가을이면 계획대로 시사회를 열수 있을 것 같다.


자, 앞으로 내 영화 작업은 계속될 것이고

강약 중강약, 이런 식으로 규모와 특징에 따라 그에 맞춰 만들어질 것이다. ㅎ 

이미 써놓은 시나리오가 다섯편이고

와꾸를 짜놓은 것까지 합치면 12편이다.

약 20편 정도는 만들어 볼 생각이다.


사실 다음 작품으로

오래전에 완성해 놓은

무협영화를 바로 찍고 싶지만,

제작비가 상당히 들어갈 것이므로

일단 총알이 어느정도 확보한 뒤에야 가능할 것 같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들어갈 작품을 하면 될 터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직접 카메라를 잡고

편집까지 다 할 작정이다. 

최소의 스탭을 구성할 것이고

배우도 지인들을 중심으로 짤 생각이다. 


올 상반기에 찍은 내 첫 장편영화는 

30여년전 내 고3 시절의 이야기였고

이제 조만간 들어갈 영화는

40대 후반의 중년남자 이야기다. 

로그라인은 그리자면 대략 이런 식이다. ㅎ

청춘은 멀리 떠나고

갈수록 팍팍한 세월,

수시로 들어오는 태클들,

하지만 오뚜기처럼

나만의 방식과 리듬으로

이 요지경 세상을 뚫고가는 이야기다. ㅎ


몇년에 걸쳐 장만한

카메라와 삼각대, 마이크 등 내 개인 장비와

필요한 경우 장비 대여를 더 해서 찍을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최대한 유도리 있게

짬짬이 찍어나가고, 늦가을까지 좀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만들 생각이다. 

자, 시작이 반이다.

경험과 노하우가 쌓일수록 

작업은 더 탄력받고 잘 이루어질 것이다.  화이링! 


 

내 보물, 파나소닉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 마이크 윈드쉴드, XLR선, 이어폰 등

 

  

작가의 이전글 취미부자가 돼볼까 1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