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런 결정, 저런 선택. 많은 생각으로 하루가 가득 채워집니다. 그러다 보면 계절이 미세하게 변화하는 걸 눈치 차릴 여유를 부리지 못합니다. 그럴수록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집니다.
그럴때면 자주 토닥토닥 위로 받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전화하지 말고 글을 쓰는 게 낫습니다. 짧은 문장이라도 괜찮습니다. 톡이어도 문자여도 좋습니다. 정 안되겠으면 나에게 쓰는것도 참 좋습니다.
전화는 내가 먼저 그래그래 위로할 수 있을 때, 그 에너지를 내가 지니고 있을 때 하는게 좋습니다. 내가 주고 싶을 때 해야 내 마음의 숙제가 적어집니다.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