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을 다정하게 불렀다
"큰 딸~"
대답-
"왜불"
잘못 들었다 싶어서 또 불렀다
"딸내미~"
"왜불"
대체 왜
아빠가 부르는데 '개굴' 하고 대답하는 걸까ㅎ
(첨엔 정말 개굴하고 대답하는 줄..)
이렇게 익숙하게 말을 줄여 말하는데
희한하게 또 몇 번 들으니 나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서 신기하다.
"사과 좀 더 먹어~"하자
"싫거등. 어쩔티비"
이런다
한참 웃었다
어쩔티비할 때 얘 표정에 장난기가 가득하다
.
.
이미 유행 지난 것 인데도 재밌네
상황에 따라
표현에 따라
지난 웃음을 불러올 수도 있는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