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데, 계속 제자리만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뭔가 변화를 주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사람들은 마음 먹은 것들을 금방 계획 세워서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듯 할 때 스스로 게으른 것인지,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하며 한숨만 늘어가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나름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변화는 없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원하는 결실을 얻기도 전에 포기하게 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린. 그래서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실패'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될 때도 있는데요.
원하는 삶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가급적 실패보다는 성공을 하고자 한다면 다음의 장애물들이 나를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즉각적인 결과를 볼 수 없는 상황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즉각적인 결과를 보는 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도전하고 실행하면 그에 대한 보상 혹은 결과가 눈 앞에 보여져야 무엇인가를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 목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실행을 하고는 있지만, 그에 대한 움직임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매일 한 일의 결과를 작성하고 있다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비교해 보세요. 처음 시작할 때의 기록과 현재의 기록. 그리고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기록을 하더라도 매일 일상을 적는 것처럼 서술형으로 작성하거나, 했다 안했다 정도로 표기를 하면 Yes or No의 답만 있는 것처럼 했다 안했다 정도로만 파악이 됩니다. 모든 기록은 수치화 하여 자세히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점점 해내는 양 혹은 속도의 변화만 느끼게 되더라도 매일의 일상 속에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결과를 보는 데에 익숙한 사람의 본능을 활용해 보세요.
2. 목표만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무엇인가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지만 늘 목표'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표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치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실행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저 위에 있는데 현재의 나는 어디에 있는지만 비교하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 아닌 그저 매일 나 자신을 관찰하는 것일 뿐입니다.
행동을 한다는 것은 한걸음이라도 떼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매일 추구하는 목표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과정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혹은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닌, 지금 당장 1mm라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다면, 당장 영어책을 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건강한 몸매를 원한다면 지금 바로 운동화를 신고 서는 것부터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목표는 이상점에 있지만 우리는 늘 현실에 있습니다. 그 간극의 차이를 좁혀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지금 바로 한걸음이라도 바닥에서 떼보는 것입니다.
3. 스스로에게 지나친 겸손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남들(성공한 사람들)과 다르게 태어났고, 그 자체만으로도 지금 이것도 괜찮게 살고 있는거야.'라고 말이죠. 물론 서로 다르게 태어났고 우리 모두는 존재만으로도 빛이 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 빛이 반짝이게 하기 위해서는 내재되어 있는 역량과 재능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끌어 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뭔가 변화를 꿈꾸고 있다는 것은 해외여행을 가는 자신을 그리고 있지만, 정작 매일 집에서 방바닥과 한몸이 되어 있는 것과 같은 그림입니다. 이것은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는 남 이야기라는 생각이 잠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나는 다른 사람, 그들에게는 뭔가 다른 특별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는 나만의 뭔가 다른 특별함을 찾아보자 하면서 제자리에 맴돌고 있는 것이지요. 인간으로서 겸손은 필요한 덕목이긴 하지만 지나친 겸손은 자신의 충분한 가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가리게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멋진 숨은 가치를 스스로 먼저 발견해 주세요. 만약 스스로 돌아보기 어렵다면 주변에서 들었던 칭찬들에 귀기울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입에 발린 칭찬이라 할지라도 그와 비슷한 무엇인가가 내 안에 있기 때문에 듣게 된 말일테니까요.
나의 존재 가치는 내가 알아주어야 제대로 된 진가를 발휘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이 곧 변화로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무엇이든 '변화'를 이루고 싶다는 것은 일상적인 것, 지금까지 해오던 것, 편하게 이루던 것들에 저항감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잔잔한 바다에 파도가 일렁여야 물은 더 넓은 곳으로 흐르게 되는 것처럼 우리도 늘 잔잔한 일상에 어느 정도의 파도를 만들어 주는 자극이 있어야 원하는 곳으로 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해 놓은 방향(목포)를 향해 움직이기 위해 몸의 방향만 바꾸어도(기존의 습관과 다르게 움직여도) 변화는 지금 바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