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후앤' 김지후 대표를만나다

No Plastic is So Fantastic! 패션과 환경의 만남

by 지은

<대표를 만나다>에서는 지후앤의 김지후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지후앤은 'No Plastic is So Fantastic' 카피 문구로 무감각한 플라스틱 소비 문제에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위한 대안적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아름다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패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후앤 대표 김지후(23)입니다.


2. 지후앤은 어떤 기업인가요?


지후앤은 머그컵, 티셔츠, 손수건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데 그 안에 '플라스틱 프리'라는 사회적 문제를 담아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이에요.


지후앤의 티셔츠, 텀블러 (출처 : 김지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3. 패션디자인 전공 후 친환경적 제품을 디자인하시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나요?


전국 대학생 대상 ‘창직 프로젝트’에 참여해 요직업이라는 신조어를 접했어요.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라는 건데요. 제 기준에서는 패션과 환경이었어요. 창직 프로젝트에서 전국 200여 개 팀 중 대상을 받아 그 아이템을 연계, 발전시킨 게 지금의 지후앤이에요. 로하스에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자원봉사를 했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플라스틱 이슈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4. 지후앤 제품의 차별점이 있다면?


‘No Plastic So Fantastic’ 카피 문구요. 단순히 돌고래, 거북이 등 환경과 관련된 디자인으로 펀딩을 모금하는 기업은 많은데, 저희는 카피로 확실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8/15에 진행한 로하스 A 플렉스 X 지후앤 토크콘서트에서도 이 카피를 활용하며 하나의 구호처럼 되도록 했어요. 티셔츠 소재도 100% 면은 당연하고 프린팅도 일반 나염은 환경오염이 심해 디지털 프린팅을 사용합니다. 또 사회적 기업이 퀄리티가 낮다는 인식이 있기에, 저희는 실크 가공 처리한 면을 사용해 퀄리티를 높였어요.


5. No Plastic, So Fantasitc 제로웨이스트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계기가 있나요?


7월 3일 법인 설립 후, 친환경 제품 제작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사회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플라스틱 운동 1만 인 릴레이 붐을 시작하려면 사람을 모으는 게 우선이니, 플라스틱 프리 운동에 관심 있는 분들을 한데 모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했어요. 환경 유명 강사 홍수열 소장님과 제로웨이스트 매거진 쓸 배민지 편집장님, No Plastic so Fantastic 문구를 만들어주신 카피라이터, 환경운동가 초등학교 교사 분과 토크콘서트를 열었죠.


No Plastic? So Fantastic 토크콘서트


6. ‘신촌로 이화마을 에너지 자립마을’ 대표도 겸하시는데, 소개 좀 해주세요.


서울시는 자체적인 에너지 생산이 없는 반면 에너지 소비량은 크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전기를 끌어오는데요. 이 과정에서 다른 지역에 큰 피해를 줘요. 이를테면 송전탑이 많이 위치한 밀양 지역에는 송전탑이 위치한 땅에 전구를 꽂으면 불이 켜질 정도로 근처 사는 사람에게 전기를 많이 노출시키죠. 환경뿐 아니라 인권 문제로도 연결될 수 있는 거예요.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형성된 게 에너지 자립마을이에요. 저는 신촌로 이화마을 구성원들과 태양열 에너지 생산, 절약 방안을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어요.


7. 친환경 삶에 대한 관심이 어떤가요?


플라스틱 대란으로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어요. 패션 분야에서는 윤리적 패션이 트렌드라 DDP 윤리적 패션 포럼 등도 자주 열리고요. 또 소셜 벤처가 각광받으며 정부 지원도 많고, 소비자도 비슷한 퀄리티의 제품이라면 사회 문제의식이 담긴 제품을 사겠다는 인식이 늘었어요.


8. 지후앤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


B2C, B2B, B2G 모델을 모두 운영하는데 B2B, B2G를 많이 해요. 오늘도 서대문구 환경과에 머그잔을 납품해요. 정부 기관에서 환경 관련 카피를 담은 머그잔이나 제품을 선호하거든요. 일반 소비자에게는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텀블러가 인기가 많아요.


9. 평소 실천하는 친환경적 라이프가 있다면?


자취를 하니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먹는데 스푼을 거절하는 식으로 작은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텀블러와 손수건은 외출할 때 기본적으로 챙기는 물건이에요. 제가 실천을 하니 로하스 A 플렉스 사무실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때도 다 같이 일회용 스푼을 거절하고, 텀블러를 사용해요. 또 로하스 A 플렉스에서는 강연 등 행사를 진행할 때 머그잔과 유리 그릇에 담긴 과일로 다과를 준비합니다. 강연에 오신 분들이 “이 곳은 다르네? 머그잔과 유리그릇을 쓰네?” 반응을 보이며 인식의 확산 효과도 있고요.


10. 제로웨이스트 관련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나요?


소비자 대상 네트워크는 형성되어 있지 않아요. 대신 플라스틱 대체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에요. 온라인 쇼핑몰 형태로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팔고,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살 수 있도록요. 10/19-20일에 이 업체들과 함께 ‘서울환경교육한마당’ 행사도 나가요.


11. 청년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한 마디?

‘요직업’이라는 단어를 잊지 마세요.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창업, 청년이라면 내 행동의 변화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추천합니다!


12. 지후앤 앞으로의 계획

생산자의 제로웨이스트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다리 역할이 되는 지후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로하스 A 플렉스에서 김지후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즐겁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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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를 만나다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지후앤 현장 스케치

: https://blog.naver.com/je7612/221378220658




<대표를 만나다> 지난 인터뷰


1. https://brunch.co.kr/@jieunleeeeee/75


2. https://brunch.co.kr/@jieunleeeeee/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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