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글밭

튀르키예 지진

돕고 살아야 한다

by 김세중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진이 발생했다. 그런데 그 규모가 놀랍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지역에 걸쳐 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자 통계는 믿을 수가 없다. 어떻게 통계를 잡을 수 있을까. 사망자가 수백 명이라는 보도가 있는가 하면 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도 있다. 한마디로 지옥이 따로 없을 것 같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무슨 말이 위로가 될까. 정부가 최대한 지원을 하길 바란다. 민간 단체도 지원에 나섰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번 지진으로 한국인들의 피해도 상당한 듯이 보인다. 튀르키예 남부 지중해 연안의 이스켄데룬시의 지진 피해를 알리는 사진을 보니 쌍용자동차 영업소가 파괴되었다. 사고 전에는 멀쩡하던 영업소가 사고 후 무참히 파괴된 모습이다. 건물이 파괴될 때 그 안에 사람이 없었다고 할 수 있을까.


쌍용자동차는 30년 전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다 놀란 기억이 있다. 베네치아 서쪽의 베로나시에서 쌍용자동차 대리점 간판을 보고 참으로 놀랐던 것이다. 이탈리아 작은 도시에까지 쌍용자동차가 진출해 있었다. 벌써 30년 전에. 그런데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시에도 쌍용은 있었는데 이번에 그만...



c.png 옆의 스즈키 대리점은 간판이 붙어 있는데 쌍용차는 보이지 않는다


튀르키예는 이슬람국가이다. 그런데 튀르키예 안타키아에 안디옥개신교회가 있다. 한국의 광림교회가 세운 교회다. 이번 지진으로 안디옥개신교회 건물이 붕괴되었다고 한다. 인명 피해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어서 국제사회의 도움이 손길이 뻗치었으면 한다. 여진이 또 어디서 발생할지도 모른다. 인류는 돕고 살아야 한다.


https://ichef.bbci.co.uk/news/976/cpsprodpb/00D6/production/_128541200_turkey_two_earthquakes_locatormap640-nc.png.webp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민법의 문장은 새로 태어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