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광판은 시시각각 출발, 도착
항공편 표시가 바뀐다.
얼마나 공항이 분주한지를 실감한다.
그런데 특이한 게 있다.
딴 도시는 그렇지 않은데
베트남의 한 도시는 두 지명이 표시돼 있다.
냐짱 다음에 괄호 안에 나트랑이라 돼 있다.
같은 도시라는 뜻이겠다.
우린 이미 1960년대부터 나트랑이라 해왔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베트남어 표기법을 마련하면서
냐짱이라 하기로 했다.
베트남어 발음이 냐짱에 가깝기 때문이었다.
그게 20여 년 전인데 냐짱이 아직 세력을 굳히지 못했다.
그래서 둘 다 쓰고 있다.
어서 통일됐으면 좋겠다.
베트남 지명은 베트남어에 가깝게 불러줘야 한다.
한글은 우수한 표음문자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