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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use May 04. 2023

박사과정 2학년 2학기를 마치며

Final week of 2nd YR

이번 주는 2학년을 마무리하는 기말기간(Final week)이다. 보통 시험도 있지만 커뮤니케이션 학과는 연구 페이퍼 (Final paper)가 과마다 있다.


이번 주는

5/2 12장 research proposal

5/3 25장 Qualitative research final paper

+ 10분 Presentation

5/5 25장 Persuasion research final paper

5/5 12장 Persuasion final take home exam

최소 장수만 맞춰도 74장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이런 일정은 대부분 일어나서 하루종일 거의 모니터만 보고 글 쓰는 일이 일주일 정도 반복된다. (다행이라면 APA,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7th style이라서 12 폰트 타임스뉴로 먼 데블스페에스 각 1인치 마진이라는 점)


기말과 시험기간은 그렇듯이, 이번주만 지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버티면서 마감에 맞춰 하나씩 제출한다. 물론 조금 일찍 했으면 좋았겠지만, 글 쓰는 건 생각보다 조금 오래 걸리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미룬 탓도 있다.


2학년 2학기를 마친 여름(6월 7일)에는 박사논문 자격시험(Comprehensive exam)을 본다. 한 달 정도 리딩을 하고 준비를 해서 학과마다 그리고 지도교수와 상의해서 정한 시험 형태로 치른다. 우리 과는 10가지 옵션이 있는데 변형도 가능한 굉장히 배려 깊은 시스템이다. 그래도 나는 조금 빨리 끝나는 모델로 하루 8시간 보는 시험과 research proposal/prospectus draft를 쓰는 모델로 정했다. 기말이 끝나는 동시에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다.


시험 전에는 박사 논문 위원도 모두 정하고 논문 주제도 정했다. 1학년 2학기를 마칠 때 보다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진 느낌이다.


최근에 프로그램에서 2명에게만 주는 장학금도 받게 됐고, Springer Nature 유럽에 출간되는 Peer reviewed 책 챕터에 초대받기도 했다. 여름에 지도교수와 한 챕터를 써야 한다.

1학년을 마칠 때보다 조금 방향도 더 잡히고 할 일도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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