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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은 Dec 25. 2024

34.  가장 쉬운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를까? 천국의 계단? 러닝머신? 사이클? 물론 이것들은 다 너무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땀이 나고, 체력이 좋아지고, 다리 근육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다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고 집에서 시간날 때마다 하긴 쉽지 않다. 물론 가정용 사이클을 사서 집에 두고 운동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있다. 지루하지 않는가. 영상을 보면서 해도, 노래를 들으면서 해도 지루하고 시간이 참 안 간다. 



그래서 나는 유산소 운동으로 춤을 추천한다. 세상에는 많은 아이돌과 가수가 있고 그 중에 분명 내 취향에 맞는 안무와 노래가 있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몸에 맞는 안무로 춤을 추면 된다. 뛰고 몸을 움직이고 땀을 내면 그게 바로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나는 가장 쉬운 유산소 운동이 춤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들으면서 춤을 추다보면 최소 20~30분은 금방 간다. 사이클 30분 타는 건 정말 지루한데 춤 추는 건 하루도 지루하지 않다.  



나도 춤으로 살이 빠진 케이스이다. 사실 나는 살을 뺴려고 작정하고 춤을 춘 건 아니다. 원래 춤 추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외출하기 전, 자기 전, 시간 날 때마다 춤을 췄을 뿐인데 살이 빠졌다. 아이돌 안무라고 해도 격한 동작을 하다 보니  땀도 많이 났다. 춤을 통해 취미도 가지고,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다.



나는 그냥 아이돌 안무를 외워서 추는데, 그게 너무 어려우면 줌바댄스나 다이어트 댄스를 추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댄스는 똑같은 아이돌 노래에 안무를 조금 쉽게 바꿔서 추는데, 포인트 동작은 다 들어가 있어 재미있다. 



당장 유튜브에만 검색해도 다이어트 댄스 영상이 몇백 개는 나온다. 집에서도 영상을 보며, 돈 들일 필요 없이, 가장 쉽게 운동할 수 있다.



천국의 계단이나 사이클 타는 게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춤을 추며 스트레스도 풀고 운동도 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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