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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시간. 너. 24화

상대에 대한 판단

by 지은

(2009.10.30)

'사람'은 모두 singly linked list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절대로 나에게서 나가는 것으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다.

내 행동이 향하는 방향은 너무도 잘 알지만

상대방이 어떤 방향으로 나를 향할지는 절대로 알 수 없다는 거랄까...


즉, 판단하지 말자.

그 어떤 상황에서 어떤 reaction을 받든간에,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정보일 뿐,

결코 상대에 대한 정보는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난 너무 상대방에 대해 나를 빗대서 판단하는 일이 많단말이지...

근데 잘 생각해보면 그게 전부 '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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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누군가 '세상이 어떻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다'라고

평하는 것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정보라기보다는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법이다.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프레임

- 최인철


(2012.01.04)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그에게 편견을 품게 되었다는

뜻일 터인데 나로서는 내게 편견을 품고 있는 사람의 기대에

따른다는 것이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타인에게 말걸기

- 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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