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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뚝이샘 Dec 23. 2018

[1학년 친구문제]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면 이렇게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엄마 등에 숨는 아이
낯선 환경에서 울거나, 엄마에게 달라 붙는 아이
사람이 많은 곳에서 좀처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한마디로 "낯가림"을 하는 아이들입니다.

아기때야 엄마가 품어주면 되니 괜찮지만
커갈수록, 학령기에 접어들면
낯가림 심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걱정은 늘어갑니다.
적응이 늦어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염려는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죠.

실제로 낯가림이 심한 아이는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아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기를 어려워 합니다.
누군가 먼저 말을 걸어준다 해도 경계의 눈으로 바라보다 보니
빠르게 친해지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친구를 못사귀는 것은 결코 아니니 염려마세요.
시간이 좀더 걸릴 뿐입니다.
엄마가 좀 도와준다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시간을 조금 단축 시킬 수도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우리 아이, 이렇게 도와주면 좋아요.
1. 집이 최고의 놀이 장소
2. 여러명보다 한명씩
3.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낯가림이 심한 우리 아이, 이렇게 도와주면 좋아요.
1. 집이 최고의 놀이 장소
2. 여러명보다 한명씩
3.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1. 최고의 놀이 장소는 집입니다.

1. 최고의 놀이 장소는 집입니다.


아무리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도 집에서는 잘 웃고, 말도 잘 합니다.
내 집에서는 이야기도 잘하고, 목소리도 큰데
낯선 환경, 낯선 사람 앞에서 경계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낯가림이 심한 아이에게 최고의 놀이 장소는 집입니다. 
내집에서는 경계심을 풀고 편안하게 내 마음껏 놀 수 있습니다.
키즈까페는 보통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 경계하느라 잘 놀지를 못해요. 탐색이 끝나서 경계심을 놓을 때가 되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니, 아쉽지요.  
친구와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때도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면,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놀이터나 그 친구의 집으로 놀러 가는 것보다 내 집으로 불러서 놀게 하는 걸 추천드려요.
사회성 키워준다고 주말마다 사람 많은 곳, 또래의 친구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다니는 것은 엄마도 피곤하겠지만, 아이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주말에도 집에서 편하게 마음껏 놀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갖는 것도 좋아요.


2. 여러 명보다 한 명씩이 좋습니다.
낯가림을 하는 아이들은 사람이 많으면 부담스러워해요.
살펴야 하는 게 많아지니 놀 수가 없습니다.
안정감을 갖고 친구와 상호작용 하려면 여러명이 아닌 한명이 좋아요.
친구를 집에 초대하더라도 여럿이 아닌 한명씩 초대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낯가림하는 아이들은 집단이 커지면 놀기 힘들어 합니다. 여러명을 초대했을 때, 그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하게 논다면, 아이는 좀처럼 끼지 못하고 한발짝 빼거든요.
한명씩 초대하되 같은 친구만이 아닌, 이번주는 미나, 다음주는 주아 등등 한명씩 바꾸어가며 초대해보세요.
놀이터에서 놀 때도 무리 사이에 끼워넣기 보다는 혼자 노는 친구 옆으로 다가가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같이 놀자는 말을 못하고 머뭇거린다면 등떠밀지 마시구요
엄마가 처음에 거들어 말문이 트이게 해주세요.
"예나가 친구랑 같이 놀고 싶어하는데, 지금 소꿉놀이 하는 거 옆에서 같이 해도 괜찮아?"
이런 식으로 한마디만 먼저 열어주면,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수월해 할거에요.

3.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주세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경계가 가장 심하구요.
자주 보고, 자주 만나고, 자주 가보면 점점 줄어듭니다.
익숙해지면 더이상 낯설어하지 않아요.
익숙함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반복이 필요
합니다.
놀이터도 동네 놀이터 투어를 하는 것보다
한 곳을 정해 놓고 반복적으로 계속 가는 게 도움이 되요.
같은 시간, 같은 요일로 루틴을 만든다면 더욱 좋구요.
계속 반복 하다보면 아이가 경계심을 풀고 점점 편안해 하는게 보일거에요.
일단 놀이 장소를 경계하고 탐색하는 데 더이상 에너지를 쏟지 않게 되면
이제 사람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장소에 익숙해지면, 친구에게 집중하고 다가가는 데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놀이터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새로운 곳으로 장소를 바꾸어 볼 수 있습니다.
키즈까페가 될 수 있고 박물관이 될 수도 있겠죠.
한곳을 정해 두고 놀이터에서 했던 방식으로 반복해서 익숙해질때까지 여러번 갑니다.

낯가림 하는 아이들이 관찰력이 상당히 좋아요.
경계하며 주변을 살피다보니 관찰을 저절로 하게 되는 거지요.  
관찰력이 좋아지면 상황을 파악하고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데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얼굴 표정을 보고 그 사람 마음을 읽는 공감능력도 관찰력과 직결되구요.
그러니 낯가림한다고 너무 염려 마세요 ^^
크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달라질 날이 옵니다.
자기 나름의 해결방식을 터득해 나가면서 점점 좋아질거에요.
https://blog.naver.com/jiiyoung82/221392311293

아무리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도 집에서는 잘 웃고, 말도 잘 합니다.
내 집에서는 이야기도 잘하고, 목소리도 큰데
낯선 환경, 낯선 사람 앞에서 경계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낯가림이 심한 아이에게 최고의 놀이 장소는 집입니다. 
내집에서는 경계심을 풀고 편안하게 내 마음껏 놀 수 있습니다.
키즈까페는 보통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 경계하느라 잘 놀지를 못해요. 탐색이 끝나서 경계심을 놓을 때가 되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니, 아쉽지요.  
친구와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때도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면,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놀이터나 그 친구의 집으로 놀러 가는 것보다 내 집으로 불러서 놀게 하는 걸 추천드려요.
사회성 키워준다고 주말마다 사람 많은 곳, 또래의 친구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다니는 것은 엄마도 피곤하겠지만, 아이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주말에도 집에서 편하게 마음껏 놀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갖는 것도 좋아요.



2. 여러 명보다 한 명씩이 좋습니다.


낯가림을 하는 아이들은 사람이 많으면 부담스러워해요.
살펴야 하는 게 많아지니 놀 수가 없습니다.
안정감을 갖고 친구와 상호작용 하려면 여러명이 아닌 한명이 좋아요.
친구를 집에 초대하더라도 여럿이 아닌 한명씩 초대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낯가림하는 아이들은 집단이 커지면 놀기 힘들어 합니다. 여러명을 초대했을 때, 그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하게 논다면, 아이는 좀처럼 끼지 못하고 한발짝 빼거든요.
한명씩 초대하되 같은 친구만이 아닌, 이번주는 미나, 다음주는 주아 등등 한명씩 바꾸어가며 초대해보세요.
놀이터에서 놀 때도 무리 사이에 끼워넣기 보다는 혼자 노는 친구 옆으로 다가가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같이 놀자는 말을 못하고 머뭇거린다면 등떠밀지 마시구요
엄마가 처음에 거들어 말문이 트이게 해주세요.
"예나가 친구랑 같이 놀고 싶어하는데, 지금 소꿉놀이 하는 거 옆에서 같이 해도 괜찮아?"
이런 식으로 한마디만 먼저 열어주면,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수월해 할거에요.


3.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주세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경계가 가장 심하구요.
자주 보고, 자주 만나고, 자주 가보면 점점 줄어듭니다.
익숙해지면 더이상 낯설어하지 않아요.
익숙함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반복이 필요
합니다.
놀이터도 동네 놀이터 투어를 하는 것보다
한 곳을 정해 놓고 반복적으로 계속 가는 게 도움이 되요.
같은 시간, 같은 요일로 루틴을 만든다면 더욱 좋구요.
계속 반복 하다보면 아이가 경계심을 풀고 점점 편안해 하는게 보일거에요.
일단 놀이 장소를 경계하고 탐색하는 데 더이상 에너지를 쏟지 않게 되면
이제 사람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장소에 익숙해지면, 친구에게 집중하고 다가가는 데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놀이터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새로운 곳으로 장소를 바꾸어 볼 수 있습니다.
키즈까페가 될 수 있고 박물관이 될 수도 있겠죠.
한곳을 정해 두고 놀이터에서 했던 방식으로 반복해서 익숙해질때까지 여러번 갑니다.

낯가림 하는 아이들이 관찰력이 상당히 좋아요.
경계하며 주변을 살피다보니 관찰을 저절로 하게 되는 거지요.  
관찰력이 좋아지면 상황을 파악하고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데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얼굴 표정을 보고 그 사람 마음을 읽는 공감능력도 관찰력과 직결되구요.
그러니 낯가림한다고 너무 염려 마세요 ^^
크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달라질 날이 옵니다.
자기 나름의 해결방식을 터득해 나가면서 점점 좋아질거에요.

https://blog.naver.com/jiiyoung82/22139231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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