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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생이 Jan 29. 2022

NFT, 세상에 하나뿐인 대체 불가능한 사랑

일간안목 (日刊眼目) --- 1월 29일

안목(眼目)

1. 사물을 보고 분별하는 견식

2. 주된 목표 


매일 나만의 안목을 기르기 위한 시간입니다.




우리가 사물을 논리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본다. 원래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면 누구나 같은 결론을 얻게 되어, 결국 남들과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생생한 현장감도 멀어진다. 아마도 사람의 뇌는 상당 부분 직감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 연애도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을 '논리적 사고'에 따라 정한다면 상당히 비호감일 것이다. 우리가 '논리'를 적용하는 방식은 이렇다. 무언가를 정할 때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먼저 논리적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결정에서는 직감과 느낌으로 판단한다. 

중요한 것은 직감이다. 타격법을 논리적으로 이해한 선수가 홈런을 치는지, 연습으로 감각을 키운 선수가 홈런을 치는지를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다. 필시 후자일 것이다. 쓸데없이 온갖 설명을 붙이기 보다 감각을 발동시킬 때가 매사 가장 잘 풀린다. 그림 한 장을 보여주며 "이거 어때?" 하면 "아, 좋네."라고 느낄 때처럼. '정답'에서 거리를 두고 생각해야 한다.   

<도쿄R부동산 중> 




2022 월간 윤종신 1월호 

NFT(with ONEO)



2022 [월간 윤종신] 1월호 ’NFT’는 지금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한창 만들어가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어떤 순간과 시간, 기억과 추억을 담았다. 

서로에게 자신의 한 시절을 기꺼이 내어주며 그것을 고유하게 완성해보려는 두 사람. 


윤종신은 이런 두 사람을 상상하며 가사를 써내려갔고,

 ‘NFT(Non-Fungible Token)’ 개념을 차용해 ‘NFT(Non-Fungible Two)’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다. 


2020 [월간 윤종신’] 2월호 ‘Long D.’의 편곡과 3월호 ‘끌림의 정체’의 

작, 편곡 등을 통해 윤종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ONEO’이 참여했다.  


“요즘 ‘NFT’로 세상이 떠들썩 하잖아요. 우연히 그 말의 뜻과 개념에 대해 알게 됐는데, 

투자의 대상이 무형의 가치로 확장된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예술적 희소가치나 수집에 대한 정의를 다시 재고하게 되는 것도 재밌고요. 

어디에 가치를 두고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지, 그 의미들이 어떻게 거래가 되는지, 

이런 흐름과 과정이 모두 기존의 통념을 벗어나기에 흥미롭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다른 것보다 일단 ‘대체 불가능(Non-fungible)’이라는 말이

 무척 낭만적으로 다가왔어요. 원래는 경제 용어이지만 번역된 

그 말이 ‘너 없으면 안 돼!’ 같은 노랫말처럼 생각되더라고요. 거기서 착안해서 가사를 쓰게 됐습니다.” 


윤종신은 이번 노래를 만들면서 ‘NFT’를 통해 사랑의 가치가 

새로이 갱신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두 사람이 나눴던 편지와 메시지, 사진을 모아서 ‘NFT’를 부여한다면 

그것은 어떤 형태일 것이며 어떤 가치를 갖게 될 것인지, 

두 사람만의 어떤 흔적이 담긴 물건 뿐만 아니라 추억이나 기억, 시간 같은 

무형의 관념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면 그건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런 게 가능한 세상이 온다면 그건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생각해보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은 대체 불가능한 것 같아요. 

누군가와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그건 ‘이 사랑’이지 

‘그 사랑’이 아니잖아요.

 

이전의 사랑이 대체된 게 아니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 거죠. 

이전의 사랑은 ‘그 사랑’대로 새로운 사랑은 ‘이 사랑’대로 그 의미와 감정과 느낌이 모두 다르죠.

당신과 내가 했던 사랑은 유일무이하고,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고유한 가치를 가지는 거예요. 


만약 앞으로 헤어지더라도, 아니, 벌써 헤어졌더라도 두 사람의 기억 속에서 

그 사랑은, 그 순간은 대체 불가능한 거죠. 

오직 하나뿐인 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이번 노래에 담아보고 싶었어요.”





출처 : Just the two of us
출처 : Blowing in the Wind


출처 : Blowing in the Wind


출처 : Seasons change
출처 : DORKA+ROBERTO
출처 : Cars


출처 : Cars



출처 : Cars
출처 : Cars
출처 : TOUCH


출처 : TOUCH





출처 : TOUCH
출처 : TOUCH


출처 : Be my quarantine


출처 : Tell me a story
출처 : Tell me a story
출처 : Tell me a story





<참고한 페이지> 


Just the two of us

Blowing in the Wind

Seasons change

DORKA+ROBERTO

Cars

Be my quarantine

Tell me 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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